고성군 가리비로 미래 먹거리 만든다
고성군 가리비로 미래 먹거리 만든다
  • 김철수
  • 승인 2020.02.20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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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총 75억원 집중 투자
1000억원대 식품산업화로
부가가치 시장 개발 추진
고성군은 최근 어업소득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리비의 식품산업화를 통해 1000억원대의 부가가치 시장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향후 5년간 총 75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20일 군은 가리비 식품산업화를 위해서는 연간 생산량을 1만 2000t까지 증대시키고, 1000억원의 부가가치 시장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유통체계 개선을 위한 냉동냉장시설 20억원, 식품화 지원 27억8000만원 등 14개 사업에 전체 75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현재 고성에서 생산되는 가리비는 연간 6600t(264억원 규모)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경남도 생산량의 78%를 차지하며 경남은 전국 가리비 생산량의 95%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가리비는 굴 등 다른 수산물에 비해 가공 상품 개발 없이 활패로 판매되는 특성상 군민 직접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산업화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가리비 식품산업화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지역소득 극대화 위한 경쟁력 있는 유통체계 및 식품산업화 기반 확보 △신부가가치 창출 위한 다양한 제품개발 및 공격적인 소비·홍보 지원 △민간자율 식품특화사업 효율적 통합지원 및 온라인판매 지원 강화 등을 위해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가리비 스토리 문화 콘텐츠 개발, 가리비 축제를 전국 규모의 행사로 확대하여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가리비 소비기반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백두현 군수는 “가리비는 고성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이지만 가공시설 등 기반이 없어 가치가 평가절하 되고 있음에 안타까움이 많았다”며 “올해부터는 가리비 식품 산업화 집중 투자로 고성군 가리비를 대한민국 일류 수산물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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