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020 축제 진행사항 보고회
스토리텔링 '배다리' 등 차별화
개천예술제 70주년 의미 부각
조 시장 “이전기관 참여” 강조
스토리텔링 '배다리' 등 차별화
개천예술제 70주년 의미 부각
조 시장 “이전기관 참여” 강조
올해 진주 축제는 어떤 볼거리를 제공할까.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논개제 등 진주 4개 축제 진행사항 보고회가 20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열렸다.
먼저 축제 시기를 앞당긴 논개제(5월 2~5일)는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버스킹 공연을 확대한다. 또 도깨비 시장을 운영하고 ‘비거(飛車) 글라이더 날리기 대회’, 추억을 소환하는 가족 돗자리 무성 영화제, 나도 예능스타, KBS 국악 관현악단 연주 등도 실시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딱 한 곡 콘서트 ‘낭만 질주 넥타이를 풀어라’도 열린다.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재방문율 상승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 유등축제의 주제는 ‘평화’와 지난해에 이은 ‘100년의 추억Ⅱ’ 등 두 가지다. 시는 한반도의 평화를 형상화한 등(燈)을, 진주성에는 빨래터, 남강 백사장 소싸움 등을 전시한다. 또 어린이존을 강화한다. 남강 관람부교 중 하나를 진주 역사를 스토리텔링 한 ‘배다리(배를 잇달아 띄워 놓고 그 위에 널판을 건너질러 깐 다리)’로 만들어 차별화 된 이벤트도 선보이며 DJ와 함께하는 ‘추억의 음악다방’은 공간 및 음향·조명 시설 등을 확대하고 통기타 가수도 초청해 남강유등축제 메인이벤트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구도심 지역까지 버스킹 공연을 확대하고 유등도 전시한다. 올해 70주년을 맞은 개천예술제(10월 3~10일)는 행사의 초점을 예술제의 의미와 정신 전달에 맞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제, 개제식 가장행렬, 종야 축제 등에 70주년의 의미를 알릴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70주년 특별주제관도 운영한다. 해외 유네스코 가입국과의 해외공연 및 전시교류도 논의 중이다.
예술경연대회는 올해도 타 지역에서 예선행사를 준비 중이며 미술부 상도 ‘국무총리상’으로 격상을 준비하고 있다. 또 축제의 의미를 더 하기 위해 문화 축하행사에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동아리 및 공연팀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가장행렬에는 독일, 영국, 태국 등 해외 축제공연팀 섭외를 추진하고 있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10월 1~11일)은 올해 큰 변화를 줬다. ‘진주같은, 진주드라마’ 등 3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신인배우공개오디션 등 8개를 폐지했다. 행사의 핵심인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10월 8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다음날인 9일에는 OST콘서트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진주시는 예산지원을 한 드라마를 중심으로 참여 연기자 팬미팅, 사인회를 진행하고 포토존 등도 마련한다. 시는 이 행사를 ‘진주같은, 진주드라마’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조규일 시장은 보고회 후 축제별 보완사항을 지적하며 안전 축제, 재미있는 축제를 강조했다. 조 시장은 비거 테마공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거 글라이더 날리기 대회’의 확대를 강조했다. 조 시장은 “시민들이 비거 테마공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예고편을 계속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개천예술제는 70주년의 의미를 뚜렷하게 부각시켰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 시장은 “축제에 혁신도시 기관들이 많이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 이전 공공기관이 아니라 진주 공공기관으로 이제 한 식구가 됐다는 의미를 부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스타 초청을 주문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에 대해서는 “최고의 축제가 돼야 한다. 지난해와 나아진 게 없다는 소리를 들으면 안 된다. 근데 임팩트 있는 (개막행사)뭔가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고 이에 대해 축제 제전위원회 관계자는 “기획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희성기자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논개제 등 진주 4개 축제 진행사항 보고회가 20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열렸다.
먼저 축제 시기를 앞당긴 논개제(5월 2~5일)는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버스킹 공연을 확대한다. 또 도깨비 시장을 운영하고 ‘비거(飛車) 글라이더 날리기 대회’, 추억을 소환하는 가족 돗자리 무성 영화제, 나도 예능스타, KBS 국악 관현악단 연주 등도 실시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딱 한 곡 콘서트 ‘낭만 질주 넥타이를 풀어라’도 열린다.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재방문율 상승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 유등축제의 주제는 ‘평화’와 지난해에 이은 ‘100년의 추억Ⅱ’ 등 두 가지다. 시는 한반도의 평화를 형상화한 등(燈)을, 진주성에는 빨래터, 남강 백사장 소싸움 등을 전시한다. 또 어린이존을 강화한다. 남강 관람부교 중 하나를 진주 역사를 스토리텔링 한 ‘배다리(배를 잇달아 띄워 놓고 그 위에 널판을 건너질러 깐 다리)’로 만들어 차별화 된 이벤트도 선보이며 DJ와 함께하는 ‘추억의 음악다방’은 공간 및 음향·조명 시설 등을 확대하고 통기타 가수도 초청해 남강유등축제 메인이벤트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구도심 지역까지 버스킹 공연을 확대하고 유등도 전시한다. 올해 70주년을 맞은 개천예술제(10월 3~10일)는 행사의 초점을 예술제의 의미와 정신 전달에 맞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제, 개제식 가장행렬, 종야 축제 등에 70주년의 의미를 알릴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70주년 특별주제관도 운영한다. 해외 유네스코 가입국과의 해외공연 및 전시교류도 논의 중이다.
예술경연대회는 올해도 타 지역에서 예선행사를 준비 중이며 미술부 상도 ‘국무총리상’으로 격상을 준비하고 있다. 또 축제의 의미를 더 하기 위해 문화 축하행사에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동아리 및 공연팀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가장행렬에는 독일, 영국, 태국 등 해외 축제공연팀 섭외를 추진하고 있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10월 1~11일)은 올해 큰 변화를 줬다. ‘진주같은, 진주드라마’ 등 3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신인배우공개오디션 등 8개를 폐지했다. 행사의 핵심인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10월 8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다음날인 9일에는 OST콘서트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진주시는 예산지원을 한 드라마를 중심으로 참여 연기자 팬미팅, 사인회를 진행하고 포토존 등도 마련한다. 시는 이 행사를 ‘진주같은, 진주드라마’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조규일 시장은 보고회 후 축제별 보완사항을 지적하며 안전 축제, 재미있는 축제를 강조했다. 조 시장은 비거 테마공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거 글라이더 날리기 대회’의 확대를 강조했다. 조 시장은 “시민들이 비거 테마공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예고편을 계속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개천예술제는 70주년의 의미를 뚜렷하게 부각시켰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 시장은 “축제에 혁신도시 기관들이 많이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 이전 공공기관이 아니라 진주 공공기관으로 이제 한 식구가 됐다는 의미를 부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스타 초청을 주문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에 대해서는 “최고의 축제가 돼야 한다. 지난해와 나아진 게 없다는 소리를 들으면 안 된다. 근데 임팩트 있는 (개막행사)뭔가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고 이에 대해 축제 제전위원회 관계자는 “기획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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