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위경경보 '심각'단계 격상 비상근무
함양군, 위경경보 '심각'단계 격상 비상근무
  • 안병명
  • 승인 2020.02.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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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은 대구거주자가 본가인 함양을 찾아 검체를 채취 한 후 돌아간 다음날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이 나면서 특수한 경우를 맞이한 군은 지역감염의 적은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광범위한 방역활동을 전개하는 등 대응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갖추고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함양군보건소에 따르면 함양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위기경보 수준을 정부의 ‘경계’보다 한 단계 높은 ‘심각’ 단계로 격상해 긴급방역대응팀을 24시간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군 보건소는 지역민을 상대로 상담을 진행하고 중국 등 유행국가를 방문했거나 발열 등 의심증세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점검에 나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보건소는 또 병원을 찾는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5일부터 선별진료소로 설치하고 진료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손소독제와 분무소독제와 마스크를 배부하고 포스터와 안내문를 마을과 직장 등에 배포하는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대시민 홍보도 집중했다.

기존보다 방역소독 차량을 활용해 시가지 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차단을 위해 자가 격리자가 다수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함양군 직원으로 구성된 모니터링 요원을 통한 대응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보건소는 각 학교의 개학과 입학시기에 맞춰 학생들이 대거 입국할 것을 대비해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차단에 주력기로 했다.

특히 함양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상림공원에도 탐방객의 수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등 인근 합천군과 진주시의 발생으로 민심이 흔들리면서 지역상권이 타격을 받을까 우려스러운데 밤사이 갑자기 본가가 함양에 있어 대구에서 진료를 쉽게 받을 수 없는 처지로 지역을 찾으면서 경남도의 발표에 더욱 소문이 돌면서 주말 지역민심이 흔들이고 있다.

여기에 상림공원 인근 상인들은 “특이한 경우지만 며칠 전 붙어 코로나 때문에 장사가 타격이 있어 걱정인데 이렇게 갑자기 언론을 통해 발표가 되면서 매출이 급감하고 손님이 찾지 않아 큰일이라며 제발 함양에서만은 발생을 하지 않도록 모두가 조심을 해야 한다.”라는 여론이다.

한편, 함양군보건소 관계자는 “청정 함양을 위해 각 학교가 개학을 앞둔 현재 코로나 19 방역대응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비상방역과 대응근무를 통해 감염증 소멸 시까지 온 힘을 다할 예정으로 군민 여러분께서도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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