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공공시설 휴관·노인일자리 중단
거창군, 공공시설 휴관·노인일자리 중단
  • 이용구
  • 승인 2020.02.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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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이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환자 대거 발생에 이어 도내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감염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다중 공공시설 임시 휴관과 노인일자리 사업 등을 일시 중단하는 신속한 조치에 나섰다.

23일 거창군에 따르면 거창사과테마파크(사과전시관, 천적생태과학관)는 20일부터 상황 종료 시 까지, 거창스포츠파크와 국민체육센터는 21일부터 3월 9일까지는 휴관한다.

또한 거창창포원(키즈카페, 북카페, 열대식물원)·백두대간 생태교육장·복지회관 육아나눔터·지역아동센터는 21일부터 상황 종료 시 까지 휴관에 들어간다.

특히 강알카리 온천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백두산천지 온천은 21일부터 3월 6일 까지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에콜리안거창골프장도 22일부터 25일까지,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은 3월 8일까지, 거창박물관·근대의료박물관·청소년수련시설(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월성청소년수련원, 우주창의과학관, 국민여가캠핑장), 거창수승대 오토캠핑장과 목재문화체험장도 상황 종료 시 까지 휴관에 들어갔다.

거창군 삶의 쉼터와 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24일부터 3월 6일까지, 거창도서관은 2월 29일까지, 거창문화원은 3월 31일까지, 종합사회복지관(문화시설, 장난감은행)은 상황 종료 시 까지 휴관한다.

문화센터는 공연 및 대관을 잠정 연기했고, 읍·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은 잠정 중단,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24일부터 3월 6일까지 일시 중단한다.

거창군은 이 기간 동안은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을 수시로 실시하고, 임시휴관, 개관 연기와 감염병 예방 수칙에 대해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군은 감염병으로 부터 안전한 거창 사수를 위해 국가재난사태에 준하는 준비태세를 갖춰 대응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공공시설 휴관으로 다소 생활이 불편하겠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아직까지 의심환자가 나오지 않은 거창군은 최근 군민불안을 조장하는 가짜뉴스와 유언비어에 동요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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