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의령사무소가 오는 2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의령읍 백산로 16(의령고등학교 앞)에 사옥을 마련한 농관원 의령사무소는 지난 1998년 함안·의령사무소로 통폐합 운영한 이래 22년 만에 개소식을 갖게 되어 의미를 더한다. 향후 서동리 의령행정타운에 새로운 청사를 신축하여 입주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역 농업인들에게 현장농정 서비스기능을 강화하여 더욱 수준 높은 농정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그동안 의령지역 농업인들은 민원 처리를 위해 교통 불편은 물론 영농 시간을 할애해 인근 함안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군 관계자는 “농관원 의령사무소 신설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에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각고의 노력이 결실을 얻게 되었다며 농업인의 불편 해소와 함께 농산물의 품질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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