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여덟 곡의 랩소디’ 출간
‘보헤미안…여덟 곡의 랩소디’ 출간
  • 박성민
  • 승인 2020.02.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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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작가 첫 장르소설
이인규 작가의 사랑에 관한 첫 장르 소설 ‘보헤미안 영혼을 위한 여덟 곡의 랩소디’가 출간됐다.

작가는 소설의 장르를 ‘사랑’으로 말하고 있다. 그것도 불꽃처럼 타오르는 불륜 끝에 재탄생하는 영원한 사랑이다. 하지만 시시하고 타성에 젖은 사랑이 아닌 죽음을 불사한 절망 끝의 사랑이라 보는 게 타당하다고 이야기 한다. 소설은 ‘불륜은 모든 문학 작품의 거의 유일한 존재이다’라고 레프 톨스토이가 말했듯이 작가는 회마다 시종일관 아름답고 슬픈 사랑에 관한 시(詩)를 서두에 던지며 독자들을 현혹한다. 시와 소설의 융복합, 탄탄한 줄거리,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재치있고 팽팽한 플롯, 실제 있을 법한 사랑 이야기가 특징인 이 소설은 순 문학과 장르물의 경계에 있으면서, 그 둘의 단점은 과감하게 내던져버리고 오롯이 장점을 제대로 살린 작품이다.

이 작가는 “독자들이 이 소설을 읽으면서 책 제목과 동명(보헤미안 영혼을 위한 여덟 곡의 랩소디/ ‘비와 그대’ 등 8곡)인 그의 노래를 함께 들어주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이 있다”며 “그러면 눈과 귀 그리고 애틋하고 절절한 가슴 속에서 사박사박, 하고 마치 눈이 오듯 노랫소리가 들릴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제9회 공무원 문예 대전에서 단편소설 ‘비상’으로 장려상 수상, 본보 단편소설 ‘내 안의 아이’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웹 소설로 ‘그해 여름, 교도소장 살인 사건’, ‘이혼남 조이섭의 교도소 탈출 성공기’를 펴내기도 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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