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문예시설 임시 휴관 결정 잇따라
도내 문예시설 임시 휴관 결정 잇따라
  • 박성민
  • 승인 2020.02.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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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등 행사 취소·연기
경남지역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에 함께 따라 도내 공연·예술계도 임시 휴관에 들어가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은 3월로 예정되어 있던 기획공연과 전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대관 공연과 같은 경우 사태추이를 파악하며 연기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다음달 예정되어 있는 공연은 일단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어린이 대관 공연의 경우에도 협의를 통해 연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강제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단의 모든 시설에 대해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임시 휴관하는 시설은 성산아트홀, 3·15아트센터, 진해문화센터(구민회관, 야외공연장), 창원의집과 창원역사민속관 등이며, 휴관기간 동안 공연·전시·행사와 예술아카데미·수요문화대학·화요명작예술감상회 등 교육프로그램, 아르코연습센터 및 연습실 사용 등 모든 행사와 일정이 전면 취소 또는 연기된다. 재단은 전 시설에 임시휴관 안내문을 부착하고 홈페이지와 SNS 등 모든 홍보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지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전 시설의 출입문을 폐쇄하고 시설별 각 1개소만 개방해 열화상카메라를 상시 가동하며 직원을 포함한 모든 출입자에 대한 발열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부득이하게 임시 휴관을 결정했으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감염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문화회관도 별도 안내 시까지 부산문화회관·부산시민회관의 임시 휴관을 결정했다.

이에 부산문화회관 및 부산시민회관의 기획공연, 예술단공연, 대관공연 및 전시, 문화예술아카데미 등 모든 공연과 전시·교육프로그램은 임시 휴관동안 이용하실 수 없다.

부산문화회관은 이보다 앞선 2월 10일, 관객과 출연자의 안전을 위해 2월 11일부터 3월 10일에 예정된 기획공연 6편, 기획전시, 부산시립예술단 정기·특별공연 6편 등, 총 13여편의 공연 및 전시를 연기·취소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번 휴관결정은 부산시의 권고에 따른 조치로 휴관은 금일부터 시작되며 ‘코로나 19’확산 추이와 문화체육관광부, 부산시의 지침에 따른 별도 안내가 있을 시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다만 휴관기간 동안에도 홈페이지와 고객지원센터(전화예매만 해당)를 통한 시즌공연 예매는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부산문회화관 관계자는 “공연장 내 방역을 강화하고 열감지 화상카메라, 손소독제, 마스크를 비치하는 등, 선제적 대응으로 보건 위생에 만전을 다했으나 부산시의 권고에 따라 휴관을 결정하였으며 휴관에 따른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해문화재단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산하기관 6개 시설에 대해 잠정 휴관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대상 시설은 김해한옥체험관을 제외한 김해문화의전당,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서부문화센터,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낙동강레일파크, 김해천문대등이다. 김해한옥체험관은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소독 방역과 시설 점검등을 철저히 하여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해 부득이 휴관을 결정하게 됐다”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감염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들이 다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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