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구암2동 지사보협, 2020년 연간 계획 수립
창원 구암2동 지사보협, 2020년 연간 계획 수립
  • 이은수
  • 승인 2020.02.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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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2동(동장 이경석)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천승민, 이하 ‘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올해 연간 운영계획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지원을 해왔던 협의체가 신년 계획을 수립해 시기별 추진할 로드맵을 만든 것이다. 특히 이번에 조직을 촘촘한 망을 형성해 더 가까이 취약계층에 다가갈 수 있도록 재정비했다. 협의체 위원과 주민생활에 접근성이 높은 통장,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상점 운영자와 개별팀을 구성해 위기가구에 조직적인 지원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위기가구의 접점이 될수 있는 통장과 상점 운영자와 협의체 위원과 소통 채널을 마련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발굴하겠다는 취지이다.

현재 창원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 일환으로 시행 중인 ‘우리동네 희망에너지 수퍼맨’ 사업과 일원화해 재정비했다. 우리동네 희망에너지 슈퍼맨이란 창원시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 일환으로 동네슈퍼마켓, 분식점, 배달업체, 아파트 관리소, 찜질방 등 운영자가 위기 가구 발견 시 관할 동으로 알려 지원하도록 하는 제도다.

구암2동은 복지지원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관내 유관기관이나 병원, 기업 등에서 실시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협의체와 연계해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1분기내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2분기에는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 동네 빨래방’시책을 추진하는데, 협의체에서 선정한 어려운 세대에 하절기, 동절기에 부피가 커 집에서 하기 어려운 이불 빨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복지자원 발굴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존에 조용히 이웃을 돕는 기부자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기부문화 조성 마련에 노력할 방침이다. 천승민 구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아직 복지 행정의 혜택에 미치지 못하는 위기 가정이 어딘가에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숨어 있는 위기가정에 더욱 가까이 접근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을 정비한 만큼 조직망을 적극 가동하여 우리동에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이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석 구암2동 동장은 “우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에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민관이 잘 융합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복지행정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구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최 회의가 열리고 있다. 가운데 우측이 이경석 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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