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지역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해 확진자 2명이 통영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시가 확진자 동선 파악에 주력하는 등 총력대응에 나섰다.
통영시는 2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해시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통영을 방문한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통영을 다녀간 김해시민은 23일 확정 판정을 받은 26세 여교사(경남 15번)와 51세 모친(경남 22번)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일 가족과 함께 통영을 찾았다. 이날 오전 11시께 통영에 도착한 일행은 오후 12시 20분까지 도남동에 있는 루지 시설을 이용한 뒤, 다른 곳을 들르지 않고 김해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날 오전 루지 사업장 전체에 방역 소독 후 임시폐쇄 조치했으며 김해 확진자 2명과 접촉한 사람을 추적 확인할 계획이다. 루지측도 CCTV 분석을 통해 당일 현장 근무직원을 격리조치했다.
시는 “20일 오전 10시 50분부터 12시 20분까지 루지를 탑승한 방문객은 능동적 자가격리를 부탁드린다”며 “격리 기간 중 발열 등이 발생하면 1339번이나 지역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최근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시버스터미널과 여객선터미널 등에 방문객 발열체크 부스를 설치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감염병을 사전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시는 대구 신천지 교인의 코로나19 확진 환자 집단발생에 따른 지역 내 전파·확산을 막기 위해 시내 신천지교회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통영시 거주 전체 교인에 대한 동선 파악 등을 협조 요청했다.
통영지역에는 신천지교회 1곳과 교육센터 2곳이 있다. 시와 신천지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통영시 거주 신천지교회 교인들은 대구시를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통영시는 2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해시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통영을 방문한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통영을 다녀간 김해시민은 23일 확정 판정을 받은 26세 여교사(경남 15번)와 51세 모친(경남 22번)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일 가족과 함께 통영을 찾았다. 이날 오전 11시께 통영에 도착한 일행은 오후 12시 20분까지 도남동에 있는 루지 시설을 이용한 뒤, 다른 곳을 들르지 않고 김해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날 오전 루지 사업장 전체에 방역 소독 후 임시폐쇄 조치했으며 김해 확진자 2명과 접촉한 사람을 추적 확인할 계획이다. 루지측도 CCTV 분석을 통해 당일 현장 근무직원을 격리조치했다.
시는 “20일 오전 10시 50분부터 12시 20분까지 루지를 탑승한 방문객은 능동적 자가격리를 부탁드린다”며 “격리 기간 중 발열 등이 발생하면 1339번이나 지역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최근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시버스터미널과 여객선터미널 등에 방문객 발열체크 부스를 설치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감염병을 사전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통영지역에는 신천지교회 1곳과 교육센터 2곳이 있다. 시와 신천지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통영시 거주 신천지교회 교인들은 대구시를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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