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옥 시인 사진시집 ‘바람의 무늬’ 출간
강미옥 시인 사진시집 ‘바람의 무늬’ 출간
  • 박성민
  • 승인 2020.02.25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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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투데이 북스는 강미옥 시인의 사진시집 ‘바람의 무늬’가 출간됐다고 25일 밝혔다.

‘바람의 무늬’ 이미지와 시가 한몸이 되어 바로 가슴에 와닿게 구성되어 있다. 그의 사진시에서는 생성과 소멸, 자연과의 소통, 생과 사, 넋두리가 아니라 신선한 깨달음이 있다. 영상미학과 삶의 철학을 겸비한 강미옥 시인은 프로페셔널 아티스트이다. 어느 시인이 찍은 사진보다, 어느 사진작가가 쓴 문장보다 절묘하다. 그 이유는 억지로 둘을 묶지 않고 즉시 현장에서 느끼고 담았기 때문이다. 회화는 작가의 상상력이나 추상이 개입되고, 난해한 현대시는 독자들과 공감을 나누기엔 어려움이 많다. 시인은 “사진은 대상과의 인연이자 교감이다. 시는 번쩍 떠오르는 영감을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며 “휴대폰으로 눈앞의 안부를 담고 그리운 사람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2020 시대의 사람들에게 이 책은 격이 높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미옥 시인은 부산 출생으로 1989년 송수권 시인이 펴내는 ‘민족과 지역’으로 시인 등단했다. 디카시집 ‘기억의 그늘’(2017, 눈빛)을 출간했고 사진을 통하여 개인전 ‘향수’(2018), ‘통도사, 솔숲 사이로 바람을 만나다’(2019)를 가졌다. 현재 양산의 청조 갤러리 관장이며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한겨레신문 사진마을 작가, 삽량문학회 편집장, 양산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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