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일로 진정기미 안보여
코로나19 확산일로 진정기미 안보여
  • 임명진
  • 승인 2020.02.2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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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률은 낮지만 확산속도 빨라...중국서 풍토병화 가능성 있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심각 단계로 상향된 코로나19가 언제쯤 종식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회적인 파괴력만 놓고 보면 코로나19는 이전의 사스와 메르스, 신종플루를 넘어서는 역대급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바이러스의 특성상 기온이 올라가면 바이러스 또한 위축될 수 있다는 희망섞힌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인 사스는 2002년 11월 발발해 이듬해 7월께 종식됐다. 무려 9개월간에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감염자 수만 8273명에 사망자는 775명에 달했다.

당시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사스에 의한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았다.

하지만 메르스는 또 다른 양상이다. 메르스는 유독 아시아권에서 한국에서만 대량의 피해를 남겼다. 2015년 5월 첫 감염이 확인돼 12월에 종식됐다. 이 기간 186명이 감염돼 39명이 사망했다.

사스보다 치명적인 메르스는 이미 중동지역에서는 풍토병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견도 있다. 코로나19는 치사율이 사스와 메르스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올렸다.

인명 피해만 보면 신종플루가 가장 많다. 국내에서도 당시 74만835명이 감염돼 그중 263명이 사망했다.

신종플루가 유행할 당시에도 감염병 위기 단계는 6개월 만에 심각단계로 올랐다. 통상 심각 단계는 통상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징후가 나타날 때 해당된다.

마상혁 경남도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장은 “코로나19는 아직 진정기미가 보이지 않고 절정기 여부에 대해서도 예단하기 이르다”는 입장이다. 또한 “바이러스와 기온이 반드시 서로 영향을 받는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고 했다.

마 위원장은 “코로나19도 메르스처럼 중국에서 풍토병화 될 가능성도 있다. 앞으로 계속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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