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홍 예비후보 “타지역 확진자 수용여부 공개해야"
윤한홍 예비후보 “타지역 확진자 수용여부 공개해야"
  • 이은수
  • 승인 2020.02.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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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홍 창원시 마산회원구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투명한 정보공개와 주민과의 소통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시작이자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특히 타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의 창원지역내 수용 논란 관련, 투명한 공개를 촉구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우리 지역에서도 늘어나면서 경남도민과 창원시민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윤한홍 예비후보는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데는 위험성을 과소평가하고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채 늑장 대응해 국민의 경각심만 허물고 협조를 구하지 못한 정부의 책임이 크다”며 “이제라도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특단의 선제적 조치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황이 위중한 만큼 경남도와 창원시는 의협, 약사협 등 보건위생 관련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총력 대응으로 강하게 막아야 한다”며 “지금부터는 필요하다면 사람들의 이동제한이나 대규모 집회, 모임 제한 등 강제적 수단도 검토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전염병 같은 국가적 재난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야당에게도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협의해야 한다. 우리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들에게 숨기지 말고,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 마산의료원에 수용돼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는 13명인데, 추가 환자를 받기 위해 병실을 비우고 있다. 마산 국립결핵병원도 코로나 환자 수용을 대비해 병실을 비우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와관련, 윤 예비후부는 “타 지역 환자가 우리지역에 수용될 가능성이 있다면 미리 알려서 주민들의 협조를 구해야 한다. 사전에 주민들과 소통하며 충분히 알려야 대책이 신뢰를 얻을 수 있다. 그것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시작이자 최선의 방법이다”며 “밀실에서 숨기면서 하면 주민 협조는커녕 불신만 초래해 정부정책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채 사태만 악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윤 예비후보는 끝으로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정확히 알리지 않아 전국적 전염 확산을 막지 못했고, 우한교민 수용 과정에서도 소통부족으로 큰 갈등을 초래한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되새기고, 이를 절대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남도와 창원시에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윤한홍 마산회원구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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