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경 조기편성 코로나19 적극 대응
경남도 추경 조기편성 코로나19 적극 대응
  • 정만석
  • 승인 2020.02.26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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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적극적 대응을 위해 추경예산을 조기편성키로 하는 등 민생경제와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26일 김경수 지사는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도 빠른속도로 어려워지고 있어 경제정책을 재점검하고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도는 선제적 추경의 필요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당초 5월에 계획된 도 추경을 4월로 앞당겨 편성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감염증이 지속되면서 긴급한 세출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김 지사의 설명이다.

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대료와 이자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한데 이어 도내에 당장 필요한 예산, 함께 향후 피해가 예측되는 부분까지 추경에 담을수 있도록 정부·국회에 적극적으로 요청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위기극복을 위해 경제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달 31일부터 기업·소상공인 애로통합센터를 설치했고 기업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이를통해 예비비를 적극활용하기로 했고 3월중에 소상공인 정책자금 2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 및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도 당초 1800억원에서 2700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키로 했다.

김 지사는 또 재정이 신속히 집행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상반기 도내 집행목표는 역대 최고수준인 63%, 11조 4215억원이며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과 큰 도로 하천 분야 사회간접자본사업, 도민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사업 등에 중점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토목 및 건축 등 대형사업을 조기에 발주하고 긴급입찰이나 선급금제도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 외에도 경남과 부산 울산 3개 광역시도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설명했다.

정만석기자

 
김경수 지사가 26일 프레스센터에서 추경 조기편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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