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지역경제활성화 종합대책 발표
진주시 지역경제활성화 종합대책 발표
  • 정희성
  • 승인 2020.02.2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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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은 26일 시청에서 제7차 코로나19 조치 현황 브리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추가 확진 환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이날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383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자가격리자는 265명이다. 또 41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조규일 시장은 “현재 자가격리자는 265명이며 이들 중 263명이 신천지와 관련이 있다. 이중 190명은 무증상이며 검사를 받은 70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다만 3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천지교인 중 연락처를 추가로 확보한 214명 중 통화를 한 193명은 최근 대구나 청도를 방문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6명이 지난 17일 경남3번(진주1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에 신천지 진주교회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했다. 조 시장은 “진주 신천지 전체 교인 1116명 중 271명은 전화번호 오류 등으로 확인이 불가해 신천지교회 측에 협조를 구해 연락처 확보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인 유학생은 237명 중 현재까지 88명이 미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규일 시장은 “미입국자에 대해서는 원격수업이나 휴학을 권고하는 방향을 대학과 협의해 추진하도록 하겠으며 어린이집은 내달 8일까지 휴원을 연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 등에 대해서는 긴급보육과 돌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이날 경제활성화 대책도 발표했다. 조 시장은 “코로나19 발생국인 중국은 한국의 가장 큰 교역국으로 대(對) 중국 수·출입 물량 감소로 지역 내 수출업체 등 제조업체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또 경남도와 진주에서도 확진자 발생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돼 외식, 화훼, 관광, 유통업,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며 △종합대책반 확대 운영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 △온누리상품권 구매운동 및 시청 부서별 꽃 사주기 운동 추진 △지역 생산품 판매 인터넷 쇼핑몰 구축 △피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및 해외 수출시장 개척사업 실시 △진주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확대(100억→150억)와 조기 집행 △업무추진비 등 공용경비 제로페이 시행(소상공인 카드수수료 부담 경과) △중앙지하도상가 임대료 납부유예와 관리비 감면 검토 △건물주에 대한 착한 임대료 인하 캠페인 △유기질비료 공급사업 등 농업 11개 분야 129억 예산 조기 집행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방세 감면 등의 대책을 내놨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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