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은 한혜영 작가의 ‘일상, 그 안에 특별함’ 展을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제2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색의 활용과 조합으로 정물이나 인물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한 작가의 작품이 선을 보인다. 한 작가의 작품은 눈에 보이는 현실을 그대로 묘사하지 않고 추상적이며 자유로운 형태와 색을 구사해 색채의 조합이 변형된 형태를 띤다. 때로는 생명이 없는 사물에 마치 생명이 깃들어 있는 것처럼 표현하는 의인화의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며, 생명력과 표정을 중요시 해 생동감을 느끼게도 한다. 한 작가의 작품은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동양화를 현대적 기법으로 재해석하고 활용해 독창적인 화풍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작가는 “각박한 현실에서 벗어나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전하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이 작가가 숨겨놓은 의도를 그림에서 찾으며 각자의 스토리텔링을 만드는 과정을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오는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제2관에서 열리는 한혜영 작가의 ‘일상, 그 안에 특별함’ 展에 전시되는 작품 ‘나들이’. 사진 제공=해금강테마박물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