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서장 김정완)는 지난 26일 교통사고 피해자 구조 시민 정택승(53) 씨 등 5명을 ‘우리동네시민경찰’로 선발하고 주거지와 인근 지구대에서 표창장과 시민 경찰 배지를 수여 했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정택승 씨 등 시민들은 지난 17일 진주시 충무공동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을 보고 달려가 차량 한쪽을 들어 피해 초등학생을 구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택승 씨는 “이러한 사고 현장에 있었다면 누구라도 구조했을 것”이라며 “시민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정완 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하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교통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동네시민경찰은 치안 협력 유공 시민에 대한 포상의 영예성을 제고하고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라는 공동체 치안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포상제도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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