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만 수질개선에 나선 창원시가 ‘생활하수 줄이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창원시 하수도사업소(소장 이선우)는 3월 22일 ‘제28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푸른 마산만 만들기 일환으로 3월 월간 덕동 물재생센터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슬로건으로 ‘우리 가족이 버린 생활하수, 우리가 맑게 정화해요!’로 정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먼저,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로 739에 소재하고 있는 덕동 물재생센터에서는 오는 16일 부터 22일 까지를 ‘물의 날 홍보주간’으로 설정, 공공하수처리장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생활하수 줄이기 3가지 프로그램’을 홍보하기로 했다.
생활하수 줄이기 프로그램의 내용으로는 컵에 물을 받아서 양치하기, 수압 약하게 틀어서 사용하기, 비누칠 할 때 물 잠그기 등 ‘생활하수 줄이기 생활수칙 3가지’를 정했다.
사업소는 ‘2020년 생활하수 줄이기 연중 캠페인’으로 물(Water) 낭비(Waste) 안하기(Won‘t) ‘물사랑 3W 실천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은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3년부터 UN이 매년 3월 22일로 정해 시행하고 있다.
이선우 창원시 하수도사업소장은 “덕동 물재생센터에서는 시민이 배출하는 1일 30여만 톤의 생활하수를 맑게 정화해 마산만으로 방류하고 있다”며 “생활하수를 줄이면 수질환경이 보전되고 하수처리 비용까지 절감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들 수 있는 만큼 시민에게 물 절약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 한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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