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지역 한 교회 관련 2명 추가 확진
거창지역 한 교회 관련 2명 추가 확진
  • 이용구
  • 승인 2020.02.2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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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안동3번(384)확진자와 함께 예배를 본 거창 모 교회 신도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받으면서 이들과 함께 예배를 본 또다른 신도들에 대한 선별진료가 진행중이다.

거창군은 27일, 전날 확진자 3명에 이어 거창읍 거주자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군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는 40대 여성 1명, 50대 남성 1명으로 안동 3번(384)과 거창지역 모 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거창군은 경남도와 협의해 확진자를 이송할 방침이며, 동선은 파악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교회는 지난 22일자로 시설 폐쇄했고, 교회 신도 59명 전원에 대해서는 선별진료 안내와 건강상태를 조사중에 있다.

거창군은 또 지난 26일 경남도로부터 거창군지역 신천지 교인 62명의 명단을 통보받고, 27일 직접 전화 조사한 후 결과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거창군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감염예방, 소상공인 등 지원, 군민안심 대책을 발표했다.

거창전통시장은 3월 1일과 2일, 이틀간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 지역 내 미용업소 31개소는 27일부터 목욕탕은 28일부터 3월 5일까지 잠정 휴업할 예정이다.

군민안심 대책으로 마스크 15만개를 주문 완료하고, 주말에 수령해 3월 1일까지 군민 1인당 2매씩 배부하고, 나머지는 어려운 계층 등에게 배부할 방침이다. 방역과 관련해서는 1차적으로 공동주택에 대해 방역업체를 선정, 직접 소독을 실시하고,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소독을 실시한다.

소상공인 지원 대책으로는 경남도 신용보증재단과 협의해 소상공인육성자금을 작년 100억원에서 금년 200억원으로 확대했으며, 경기불황으로 경영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에게 창업 및 경영안정자금으로 5000만원 한도로 융자금액에 대해 1년간 연 2.5%의 이자지원과 신용보증서 발급수수료를 지원한다. 또 시장번영회, 이미용협회, 외식업지부 등 어려운 시장경제를 살리기 위해 예비비 활용 및 추경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보건소에는 민원인 전화 등 업무가 많이 발생해 별도의 2개 TF를 구성해 운영한다.

구인모 군수는 “코로나 19 관련 정보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경상남도, 거창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는 소식이 가장 적확하다. 미확인된 정보로 가짜 뉴스를 생산하지 말아 달라”며 “군에서는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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