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확진자 4명 늘어...총 49명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4명 늘어...총 49명
  • 백지영
  • 승인 2020.02.2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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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확진자’ 분류된 3명 제외 해프닝
동남아여행 거제 1명 완치…도내 첫 퇴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28일 경남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으나 기존에 확진자로 분류된 3명이 음성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전체 확진자는 49명으로 집계됐다.

경남도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열고 밤사이 밀양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오후에 창녕과 거창에서 각각 1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밀양에 거주하는 49번째 확진자(65·여)와 50번째 확진자(6)는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41번째 확진자의 어머니와 아들이다. 밀양시에 따르면 49번째 확진자는 지난 16일 신천지대구교회 집회에 참석했다.

창녕에 거주하는 51번째 확진자(62·여)는 현재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거창에 거주하는 52번째 확진자(70·여)는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신자로 지난 19일 36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로써 이 교회와 관련된 도내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늘었다.

이들 모두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당초 확진자로 분류된 창원 거주 31~33번 환자들이 음성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3명은 확진자 수에서 빠져 이날까지 전체 52명인 확진자는 49명으로 조정됐다.

다만 도는 혼선을 우려해 이들이 확진자 목록에서 제외됐지만,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의 도내 번호를 세 구간씩 앞으로 당기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도는 31번째, 32번째 확진자에 대한 추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로 음성 판정을 받으면 퇴원 조치할 예정이다. 33번째 확진자는 추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지만, 현재 입원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그간 기저 질환으로 치료를 받아왔던 점 등을 고려해 가족들과 상의 후 퇴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도내에서 처음으로 확진자 중 첫 완치자가 나왔다.

미얀마와 함께 코로나19 발생국인 말레이시아를 여행하고 항공편으로 베트남을 경유했던 거제 거주 9번째 확진자(34·여)다.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여성은 코로나19 증상이 모두 사라진 이후 48시간이 지났고, 24시간 간격으로 검사한 결과 2차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격리 해제 기준을 충족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퇴원했다.

취재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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