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사재기 및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민중당 김준형 예비후보(진주갑)는 3일 논평을 통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전염병 예방 필수품은 국가가 책임지고 관리하고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정부가 유통 수량과 판매 가격을 통제하는 ‘공적물량’ 마스크의 일일 생산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여전히 수급의 어려움, 구입처의 한계, 구매의 형평성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며 “공적판매를 통해 모든 국민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며 또한 공적 판매처를 통한 판매방식은 감염병 예방에도 문제가 있다. 사람이 모이는 것을 자제할 것을 권하면서도 수십 명 또는 수백 명이 마스크 구입을 위해 집단으로 모이게 하는 것은 2차 감염의 위험에 국민들을 노출시키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염병 예방과 마스크 수급 사태의 빠른 진정을 위해서는 마스크 등의 배분은 시민이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 아닌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 부산 기장군에서는 이·통·반장이 집을 찾아 나눠주거나 가정으로 배달해주는 방식을 이미 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 방식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