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영의 건강이야기] 건강한 폐를 유지하기 위한 수칙들
[원호영의 건강이야기] 건강한 폐를 유지하기 위한 수칙들
  • 경남일보
  • 승인 2020.03.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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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 같은 전염성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우리 인체의 건강을 최전선에서 막아주는 장수의 역할을 하는‘폐’ 기능이 정말 중요하다. 건강하고 튼튼한 폐를 유지하는 것이 면역력을 강화하는 지름길이며 다른 장기의 손상을 일차적으로 차단하는 요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건강한 폐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들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선, 유익한 음식들부터 알아보기로 하자.

첫 번째로 브로콜리를 들 수 있다. 유황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어 폐에 붙기 쉬운 담배 찌꺼기 같은 나쁜 요소들을 씻어주는 고마운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아침 시간에 다른 야채와 함께 갈아서 주스로 마시거나 식사의 반찬으로 섭취하는 것도 좋다.

두 번째로 좋은 음식은 사과이다. 사과에 유익한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 되어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그 중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 등은 폐기능을 향상 시켜준다. 단 사과는 차가운 기운을 가진 음식이므로 속이 냉한 체질들, 특히 장이 예민하고 자궁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아랫배가 찬 경우에는 저녁시간 먹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아침에 먹되 다른 과일, 야채들 중 토마토, 당근들과 갈아 먹거나 섞어 샐러드로 먹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거기에 따뜻한 오미자차나 녹차, 대추차, 매실차 등과 곁들이면 금상첨화가 되겠다.

세 번째로는 무를 추천한다. 무는 가래를 제거하는 효과적인 음식으로 아이들의 백일해(콧물, 결막염, 기침, 구토 등의 증상) 치료가 필요할 때, 무즙에 꿀물을 섞어서 먹기도 한다. 특히 무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찬 기운에 손상 받아 한기가 들고 가래가 나올 때 폐나 기관지를 따듯하게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므로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네 번째 폐 건강에 좋은 음식은 석류이다. 흔히 석류는 비타민E 성분이 많아 여성들을 위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석류 성분이 폐종양의 성장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엘라그라산’이라는 성분은 항산화와 항암작용이 강하므로 면역력을 키워주는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아침, 저녁으로 주스로 마실 것을 권한다,

마지막으로 당근을 들 수 있다. 당근은 카로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채소로, 카로틴 성분은 활성산소를 외부로 배출 시키고 니코틴 해독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으므로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침 시간에 주스로 마시면 좋다. 음식 다음으로 가벼운 체조나 스트레칭을 자주 해야 한다. 폐가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호흡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폐를 보호하고 있는 흉부나 견갑부의 근육들이 긴장되지 않고 건강해야한다.

상체 근육들이 뭉치지 않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가슴부위를 펼쳐주고 목, 어깨 부위를 부드럽게 하는 체조나 스트레칭을 꼭 해야 한다. 좌우, 전우 측면 부위로 목 돌리기, 양손을 들고 가슴을 내밀면서 뒤로 펼치기, 손목을 모아 목 위로 들고 뒤로 넘기기 등의 간단한 체조를 통해 근육을 유연하게 만들어 호흡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폐활량을 증가시키고 체내독소를 배출시킬 수 있는 유산소 운동도 필요하다. 조깅이나 등산 등이 좋다.

마지막으로 단전호흡을 권한다. 폐는 하복부의 열이 상승할수록 방어력이 저하한다. 조직들이 예민해지면서 감염되기 쉬운 체질로 변하기 쉬우므로 열 상승을 최대한 막아야한다. 그러기 위해서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하체 기운을 강화시켜야 하는데 이때 할 수 있는 것이 단전호흡이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자기 전에 10분 동안 편안히 앉아서 명상의 시간을 갖도록 하자. 하루일과를 점검하면서 내일의 계획을 세우는 생각과 함께 호흡을 같이 하면 된다. 이때 숨을 들이쉬면서 몸속 아랫배 깊숙까지 최대한 공기를 흡입하는 기분으로 들이쉬고 조금 참았다가 내쉴 때는 온몸의 독소를 모두 배출 한다는 기분으로 천천히 내쉬도록 하자.

이 호흡을 10분에서 15분 정도 한 후 따듯한 차를 마시거나 복부마사지를 하고 수면에 들어가면 편안한 취침과 함께 다음날 아침 활력 있는 컨디션을 기대 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음식이나 호흡법 등은 어렵지 않지만 막상 하려고 하면 번거롭기도 하고 잊기 쉬운 요법들이다. 하지만 건강한 폐를 유지하면서 면역력을 키운다는 마음 자세로 꾸준하게 적극적으로 실천해 보자.

진주 원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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