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시설딸기, 고온에 신경
[농사메모] 시설딸기, 고온에 신경
  • 경남일보
  • 승인 2020.03.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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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르기에 필요한 볍씨, 상자, 상토, 소독약제 등 농자재 준비와 봄 감자 파종, 고온기 시설딸기 관리에 신경 쓰고 딸기 육묘, 과수묘목 심기, 매실의 병해충방제와 해빙기 축사관리에 힘쓴다.

◇벼농사=유효기간이 지난 농약과 각종 농자재를 정리하고, 매년 육묘실패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기계이앙의 경우 시판상토나 육묘상자의 장·단점과 특성을 고려해서 선택하고 모기르기에 필요한 볍씨, 상자, 상토, 소독 약제 등의 자재 준비한다.

겨우내 장기 보관했던 농기계는 사용 전 엔진오일, 냉각수, 배터리 등 주요부위별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고, 필요 시 세척 및 부품교환을 통해 안전한 농기계 사용이 되도록 한다.

◇밭작물=봄 감자는 뿌리가 잘 발달해야 심은 후 초기 생육이 왕성하므로 아주 심기를 할 때 알맞은 감자 싹의 길이는 3~5㎝정도이며 3월 중순 이전에 아주심기를 마치도록 한다.

싹틔움상에서 너무 오랫동안 키워 잎이 전개된 씨감자는 뿌리가 많이 끊기고 수분증산이 많아 뿌리내림이 늦어지므로 잎이 전개되기 직전에 아주 심는 것이 좋다.

감자밭은 아주심기 하루 전이나 심는 날에 땅을 고른 후 이랑을 만들고, 싹틔움상에서 씨감자를 채취할 때는 채취 하루 전, 또는 2~3시간 전에 물을 충분히 주어 뿌리가 끊어지지 않게 한다.

◇채소=시설딸기는 한낮에 고온이 되면 과실이 물러질 수 있으므로 날씨가 좋을 때는 충분한 환기, 흐린 날에도 잠깐 환기를 실시하고, 수확과 선별 시 시선도 유지를 위해 낮 12시 이전에 수확작업을 마친다.

딸기 육묘를 위해 3월 중하순에 모주 정식을 해야 하는데, 모주 정식간격은 20㎝내외×2조식으로 하고, 관수는 점적관수시설에 촉성재배에 적합한 육묘방법은 포트육묘나 차근 육묘방법이 좋다.

봄철 황사는 시설하우스 재배 작물의 광합성을 방해하고, 온도상승을 지연시켜 작물 생육 장해를 일으키므로 환사예보 모니터링과 비닐하우스 세척할 물을 확보하여 발생 시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한다.

◇과수=봄에 묘목을 심을 때 뿌리가 흙과 잘 밀착되도록 흔들어 다지고, 뿌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흙을 덮어 물을 준 다음, 물이 완전히 흡수된 후 다시 흙을 덮어주어야 활착이 빠르다.

매실에 피해를 주는 복숭아씨살이좀벌은 성충 기간을 제외하고 알, 애벌레, 번데기 기간에 씨앗 속에서 살기 때문에 약제를 살포해도 방제효과가 낮으므로 성충이 어린 과일 속에 알을 낳는 시기에 방제한다.

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시기는 과실크기가 1cm 정도 되는 시기(꽃이 완전히 핀 후 15∼20일)부터 성충의 발생을 관찰하면서 5~7일 간격으로 2∼3회 등록약제로 살포한다.

◇ 축산=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축사 주위의 축대 등 붕괴위험이 있는 시설물은 보수하여 피해를 막고, 축사 주변은 깨끗이 청소한 후 정기적인 소독을 실시한다.

귀리는 봄철 재배가 가능한 단경기 사료작물로 3월 상순에 ha당 150~200kg 정도를 파종하고 건초로 이용할 경우에는 출수기에, 사일리지로 이용할 경우에는 유숙기나 호숙기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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