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의창’ 박완수·김기운 '리턴매치'
‘창원 의창’ 박완수·김기운 '리턴매치'
  • 이은수
  • 승인 2020.03.09 17: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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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 "정부 탈원전 정책 전면 수정"
김 위원장 "적폐세력 청산해야" 강조

21대 총선의 창원 의창구 선거가 미래통합당 박완수 국회의원과 김기운 지역위원장간 리턴매치로 치러지게 됐다.

오는 4월 15일 총선을 앞두고 창원 의창에 미래통합당은 박완수 국회의원을, 더불어민주당은 김기운 지역위원장을 각각 단수후보로 공천했다. 창원 의창은 39사 이전 부지에 유니시티 6300세대 입주 및 스타필드 입점 확정 및 북면 신도시 건설 등 통합 창원시 중심부로 급부상하며 각종 민원이 많은 곳으로 지역 난제 해결을 위한 국회의원들의 다양한 역할이 요구된다. 또 북면 신도시에 젊은층이 대거 유입돼 이들의 표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미래통합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박완수 의원은 “창원 시민의 자존심 되찾고 창원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전성기 창원은 우리 모두의 헌신과 열정으로 무쇠를 녹였고, 근로자의 땀방울들이 모여 수출의 배를 띄웠다. 그 성장의 결과들이 지역경제는 물론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했다”면서 “그런데 이 같은 모든 창원시민의 노력들이 이 정부의 탈원전정책으로 한순간에 위기의 낭떠러지로 떠밀렸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 정부의 탈원전정책을 전면 수정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창원이 가장 번영했던 때로 되돌리고, 더 나아가 미래 100년을 이끄는 동력을 일으키겠다”면서 “그러기 위해서 저를 비롯한 미래통합당이 이번 총선에서 압승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국회의원 임기 4년은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 유치와 더불어 민원을 토대로 우리 지역 곳곳을 변화시켰다는 점에서 비단 저뿐만 아니라, 의창구 주민 모두에게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반평생을 창원과 경남 발전을 위해 일해 온 만큼 저의 모든 역량과 경험을 다시 한 번 쏟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김기운 위원장은 “경선을 통해 저 김기운을 창원의창의 자랑스러운 민주당 후보로 선출해주신 당원 및 시민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 경쟁하며 많은 부분에서 저의 부족한 부분들을 하나둘 일깨워준 김순재 후보와 지지자들에게도 감사와 미안함을 다시 전한다. 이제 우리는 원팀의 정신으로 함께 새로운 승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박완수 미래통합당 후보와 치르는 4년만의 리턴매치다. 4년 전 정말 많은 지지와 성원을 제게 보내주셨음에도 많은 한계들로 인해 분패했다. 하지만 이제는 분명 다를 것다. 이기겠다. 이번 총선은 또다시 과거로 되돌아갈 것이냐, 아니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것이냐를 선택하고 결정하는 정말 중요한 선거”라고 했다.

이어 “국민들과 함께 이뤄낸 촛불혁명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지만 정치적 반성은커녕 지금에 이르러 문재인 정부를 탄핵하겠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나가는 주요한 길목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 적폐세력을 청산해야 한다. 우리 의창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김경수 지사, 허성무 시장과 함께 소통하며 더 큰 비전을 만들어 갈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언제까지 과거에만 갇혀 멈춰서서는 안된다. 저 김기운 4년만의 리턴매치 자신 있다. 이번만은 빅매치를 통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창원의창에서부터 총선 승리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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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갈통 2020-03-10 19:26:45
김기운 후보자는 공략은 하나도 없고 편가르기만 하네 ㅉㅉ 저게 과거회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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