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남노동자선거대책본부 출범
민주노총 경남노동자선거대책본부 출범
  • 이은수 기자
  • 승인 2020.03.11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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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민주당 등 지지 발표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1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 총선거 경남노동자선거대책본부 출범을 선포했다.

이들은 “진보정당이 함께 노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노총이 지칭하는 진보정당은 정의당, 민중당, 노동당, 녹색당 등이다.

이번 총선에는 민주노총 소속 중 민중당 정혜경 사무처장(창원의창), 정의당 배주임 부위원장(김해을), 정의당 권현우 양산시 위원장(양산을)이 예비후보로 나섰다.

민주노총 지지 예비후보는 민중당 김준형 진주시 부위원장(진주시갑), 민중당 전성기 전 함양군 농민회장(거창·함양·산청·합천), 정의당 조광호 진해구 위원장(창원·진해), 민중당 하정우 진주시 위원장(보궐선거 진주3)이다.

이들은 민주노총 소속은 아니지만, 민주노총에 요청해 서류 심사를 거쳤다.

정의당 여영국 국회의원, 민중당 석영철 위원장은 두 사람 모두 창원 성산을 지역구로 하고 있어 오는 13일 후보 단일화에 대한 논의를 거칠 예정이다.

이들은 “노동자의 정치 세력화와 진보정치 강화를 위해 전진해 기득권 정치 체제를 타파하고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4월 총선에서 노동자가 바라는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도록 민주노총 후보들의 선전과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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