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식산업 고부가가치 구조로 바꾼다
경남 양식산업 고부가가치 구조로 바꾼다
  • 정만석
  • 승인 2020.03.15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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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기술 적용 경쟁력 확보
수심조절식 외해 가두리 도입
경남도는 도내 양식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조개편을 추진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최근 수산물 소비패턴 변화, 어촌 인력 고령화 등으로 생산 기반이 취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매년 적조, 고수온 등으로 양식업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도는 양식업을 기술 중심 고부가 가치 구조로 개편해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어류·패류 양식을 스마트 양식산업 등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어류양식은 조선 해양플랜트 기업과 연계해 외해 양식 스마트 플랜트 모델을 구축하고 수심조절이 가능한 중층 침설식 외해 가두리 (수직으로 이동 가능한 해상가두리 시설) 시범사업을 도입한다.

도는 외해 참다랑어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한 자연산 종자 운반선 건조 등 외해 양식산업도 추진한다.

종자 운반선은 8∼10㎏ 내외 어린 참치 종자를 안전하게 운반하는 선박이다.

이를 위해 도는 해양수산부에 국비 279억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패류 양식 분야는 지역별 특화품종 육성과 수출 주력인 삼배체 개체 굴 양식 전환으로 산업 구조를 개편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창원 홍합, 통영 굴, 거제 개조개, 고성 가리비, 남해 새꼬막, 하동 재첩 등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패류 특화품종 육성에 5년간 16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춘근 해양수산국장은 “노동집약적 재래양식 방법을 기술중심의 고부가 가치 양식산업으로 개편해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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