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 품종 색 마다 성분 함유 달라
빨간색, 지아잔틴 높아 눈 건강 도움
갈색은 항암효과·혈액개선 물질 많아
빨간색, 지아잔틴 높아 눈 건강 도움
갈색은 항암효과·혈액개선 물질 많아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미니 파프리카 ‘라온’에서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지아잔틴 성분이 높게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골든씨드프로젝트(GSP)를 통해 개발한 미니 파프리카 ‘라온(빨간색, 갈색, 주황색, 노란색 품종)’의 기능성분을 분석했다.
이번 성분 분석은 카로티노이드(Carotenoid)색소 12종, 클로로필(Chlorophyll a, b), 항당뇨 효과(Antidiabetic activity), 항산화 효과(Anthioxidant activity) 등에 대해 진행됐다.
분석 결과 라온 빨간색 품종에서 지아잔틴(Zeaxanthin) 함량이 59.2㎎으로 높게 나타났다.
도농업기술원은 지아잔틴은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황반의 중심부를 구성하는 성분으로 일반 주황색 파프리카에서는 30㎎(100g dw) 정도의 함량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또 라온 갈색 품종의 경우 항암효과가 있는 캡산틴(Capsanthin), 혈액개선과 면역향상 효과가 있는 클로로필(Chlorophyll a, b)은 각각 71㎎, 161.5㎎으로 다른 색의 파프리카보다 함유량이 많았다.
이외 라온 4품종의 비타민C 함유는 183~254㎎(100g dw)으로 토마토(20㎎/100g dw)보다 10배 가량 많았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확대와 수출시장 개척에 활용할 방침이다.
도농업기술원은 “그동안 이마트에서만 판매된 라온이 올해부터는 대형마트를 비롯해 중소형 매장들에서도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성분 분석결과를 활용해 홍보 등 판로개척에 나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1990년대에 도입된 파프리카는 금보다 비싼 종자로 전량 수입에 의존에 농업인들에게 부담이 됐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08년부터 소규모 농가에 적합한 미니 파프리카 연구를 시작해 미니 파프리카 라온을 개발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골든씨드프로젝트(GSP)를 통해 개발한 미니 파프리카 ‘라온(빨간색, 갈색, 주황색, 노란색 품종)’의 기능성분을 분석했다.
이번 성분 분석은 카로티노이드(Carotenoid)색소 12종, 클로로필(Chlorophyll a, b), 항당뇨 효과(Antidiabetic activity), 항산화 효과(Anthioxidant activity) 등에 대해 진행됐다.
분석 결과 라온 빨간색 품종에서 지아잔틴(Zeaxanthin) 함량이 59.2㎎으로 높게 나타났다.
도농업기술원은 지아잔틴은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황반의 중심부를 구성하는 성분으로 일반 주황색 파프리카에서는 30㎎(100g dw) 정도의 함량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또 라온 갈색 품종의 경우 항암효과가 있는 캡산틴(Capsanthin), 혈액개선과 면역향상 효과가 있는 클로로필(Chlorophyll a, b)은 각각 71㎎, 161.5㎎으로 다른 색의 파프리카보다 함유량이 많았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확대와 수출시장 개척에 활용할 방침이다.
도농업기술원은 “그동안 이마트에서만 판매된 라온이 올해부터는 대형마트를 비롯해 중소형 매장들에서도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성분 분석결과를 활용해 홍보 등 판로개척에 나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1990년대에 도입된 파프리카는 금보다 비싼 종자로 전량 수입에 의존에 농업인들에게 부담이 됐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08년부터 소규모 농가에 적합한 미니 파프리카 연구를 시작해 미니 파프리카 라온을 개발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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