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농민수당·농업인 월급제 입법화 추진
김태호, 농민수당·농업인 월급제 입법화 추진
  • 이용구
  • 승인 2020.03.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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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17일 농민수당과 농업인 월급제의 입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농민수당과 농업인 월급제는 농민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라며 이같이 공약했다.

그는 “농업과 농촌은 식량안보, 지역안보, 환경보전과 인구를 유지해 지방소멸을 막는 등 매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며 “정부의 농업정책은 이러한 가치를 담아내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농업인들은 영농철에 수익이 없어 생활비, 자녀 학비 등을 농협에서 대출해 쓰고 있다”며 “금융권 부채에 대한 이자 부담을 줄이고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서 농협이 농업인에게 월급을 주고, 정부가 농협에 대출 이자와 대행 수수료를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 지방조례로 제정해 시행하고 있는 농민수당 지급을 전면 확대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시행할 수 있도록 입법을 추진하겠다”며 “또한 농작물 수매 금액의 일부를 월별로 나눠 농업인에게 선지급하고, 수확 후 그 돈을 상환하도록 하는 농업인 월급제의 입법화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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