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나들가게 육성 사업 전국 최우수

김해시가 정부 육성 동네슈퍼인 ‘나들가게’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전국 최고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김해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주관한 ‘2020년도 나들가게 선도지역 사후지원 사업’ 공모에 최우수기관(1등)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시는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됐다.

이번 수상으로 김해시는 나들가게 사업이 시작된 2017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해시는 102개 나들가게 점주들을 상대로 유통지식을 교육하고 협의회를 조직해 자생력을 확보했다.

또 지역 우수상품을 발굴과 특화상품화(PB)를 통해 생산자와 소규모점포간의 상생력을 높이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시는 확보한 국비와 인센티브 1억 3000만원에 시비 6000만원을 더해 올해 ▲나들가게 점포경영 개선 ▲점주 역량강화교육 ▲조직·협업화 정착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모델숍 지원점포 사후관리 ▲점포운영 스마트화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 배선영 지역경제과장은 “대형 유통기업과의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들가게를 도와 침체된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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