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2월 수출 소폭 상승
경남지역 2월 수출 소폭 상승
  • 황용인
  • 승인 2020.03.18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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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전년대비 2.6% 증가
경남지역 지난 수출 실적이 자동차부품·기계류 등의 선전에 힘 입어 소폭 상승했다.

창원세관(세관장 김기훈)은 경남지역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한 2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지만 수입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중국 현지 공장의 조업 중단과 이동 통제 등 물류 애로사항으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 14.3%인 13억불이 감소돼 무역수지 16억불 을 기록했다.

창원세관이 제시한 품목별 자료에 따르면 기계류(12.5%), 전기·전자제품(7.0%), 자동차부품(20.8%) 등은 증가했으며 선박(△24.5%), 철강제품(△2.1%)등은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기계류는 카자흐스탄 국가프로젝트 추진으로 인한 육상플랜트 모듈 납품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며 2억 4000만불의 실적을 올렸다.

또한 미국의 점진적 투자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중국산 부품 수요에 대한 도내기업 제품 대체 등으로 일반기계의 미국수출이 소폭 상승했다.

축전기 및 전지를 비롯한 기타 전기·전자제품의 수출은 늘어나며 전체적인 상승세는 계속해서 이어갔으며 자동차부품은 중국 내 자동차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미국에서의 SUV 판매호조에 따른 조립용 부품 수출이 증가했다.

하지만 철강제품은 중국의 건설경기 위축에 이어 코로나19 확산까지 겹쳐 중국 수출이 상당히 부진했다.

수입 부문은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석탄과 가스 등 연료(△33.8%) 수입이 크게 하락했고 철강재는(△13.8%) 일본, 중국으로부터의 수급이 차질을 빚었다.

기계류(△9.4%)는 대부분의 품목에서 수입이 감소했으며 비철금속(△6.5%)은 알루미늄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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