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 종건 도내 도급률 낮아 개선 필요”
“타 지역 종건 도내 도급률 낮아 개선 필요”
  • 황용인
  • 승인 2020.03.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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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협 도지회 지적
경남지역 발주공사에 대한 도내 전문건설협회의 하도급율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파악돼 타 지역 종합건설업체의 도내 전문건설협의 하도급률 향상을 위한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지회(회장 김종주)는 타 지역 종합건설업체의 도내 전문건설업체에 대한 하도급 비율이 소폭 증가했으나 도내 종합건설업체의 하도급에 비하면 턱 없이 낮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지회에 따르면 타 지역 종합건설업체의 도내 종합건설업체에 대한 하도급률이 지난해(11.44%)보다 소폭 증가한 13.99%로 조사되었으나, 경남지역 종합건설업체의 도내업체 하도급률 68.95%와 비교한다면 타 지역 종합건설업체의 지역 전문건설 업체 도급률이 극히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도내지역 종합건설업체가 수주한 공사는 도내 전문건설업체에 하도급 하고 있지만 타지역 종합건설업체가 수주한 공사의 경우에는 수도권지역이나 인근 부산지역의 전문건설업체에 하도급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지회는 지난해 도내 전문건설업체의 기성액이 원도급 1조1968억(전년대비+1105억), 하도급 1조9987억(전년대비 +261억)으로 각각 증가해 총3조1958억원으로 전년도 3조600억원에 비해 1358억원(+4.44%)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남지역에서 발주한 공사 중에서 전문건설업종(시설물, 설비 제외)으로 하도급된 기성액은 총 3조6669억(2019년도분 전문건설협회 실적신고 기준)인데 그 중 도내 전문건설업체에 하도급된 공사금액은 1조389억원으로 지난해 1조960억원 대비 571억원 감소했으나 도내전문건설업체에 대한 하도급율은 28.32%로 지난해(24.88%) 대비 3.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지회 관계자는 “지난해 도내 전문건설협회 기성액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하지만 타 지역 종합건설업체의 도내 전문건설업체 하도급률은 턱 없이 낮아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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