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서도 ‘착한 임대료 운동’ 10여명 동참
의령서도 ‘착한 임대료 운동’ 10여명 동참
  • 박수상
  • 승인 2020.03.19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되면서 상가 건물주 등이 자발적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의령서도 동참하는 임대인이 잇따르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 건물주는 의령읍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A씨를 비롯해 4명의 임대인이 10여개 업소 임차인들에게 임대료를 인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대부분의 임대인들은 어려움에 처한 많은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순수한 마음인데 외부나 언론에 알려지는 것에 대해 몹시 난색을 표해 군 관계자도 정확히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의령읍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상인을 비롯해 ,대중음식점, 커피숍, 주점, 부림면 학원 등 10개 업소 임차인들이 건물 임대료인 2, 3월분 월세 전체 30~110만원(30~50%)을 감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횟집을 운영하는 임차인 B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전보다 수입이 절반 이하로 크게 줄었는데 건물주가 자진해 어려움을 나누자며 월세를 대폭 인하해줘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준 임대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 어려움에 처해있는 소상공인들과 침체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