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 지난 18일 오후 1시 18분께 일운면 지세포 유람선터미널 선착장에서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화재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방대원 39명이 현장에 출동해 36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화재로 선박 조타실이 소실되고 통신·전자장비 등이 손상돼 소방서 추산 11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미한 화상환자 2명은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후 대우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조타실의 기계적 요인으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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