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 ‘항만진해’ 청사진 발표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 ‘항만진해’ 청사진 발표
  • 이은수
  • 승인 2020.03.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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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숨 쉬는 ‘고용진해’를 만들겠습니다!”

창원시 진해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가 19일 총선을 위한 마지막 공약 패키지로 ‘항만진해’와 ‘고용진해’를 발표했다. 황 후보의 ‘항만진해’ 공약에는 최대 국책사업인 진해신항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진해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이에 따른 이익을 진해로 고스란히 가져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황 후보는 먼저 제2신항의 명칭이 ‘진해신항으로’ 명명되는 것과 함께 창원시가 주도적으로 신항건설계획에 참여해 항만 개발 단계에서 진해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해신항에 대한 내용 뿐 아니라 진해항을 국가관리항으로 지정하겠다는 약속도 담겨 있다. 진해를 해양, 레저, 관광, 첨단산업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황 후보는 “무역항, 군항, 어항이 어우러진 진해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국제 항만 페스티벌’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군항제와는 또 다른 진해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고용진해’를 위한 다양한 내용도 포함됐다.

진해에 ‘청년공간’ 설치를 약속했다. 황 후보는 “진해에는 청년만을 위한 공간이 부족했다”며 “청년정책과 일자리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청년이 직접 지역발전과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는 ‘청년공간’을 마련해 청년들이 소외되지 않게끔 하겠다”고 했다.

10만 평 규모의 육대 부지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제시했다. 그 핵심은 중·소형선박에 특화된 스마트야드 조성, 재료연구소(원) 승격·유치, 방위산업진흥원 유치 등을 공약했다.

황 후보는 “진해신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항만·물류·선박운용 전문대학을 유치하여 지역인재양성에도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이는 점차 첨단화, 정예화되는 해군 부사관 인력 양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해 STX에 특수선박 수리조선소를 조성하고, LNG 선박 발주 소요를 조기에 확보해 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 황 후보는 “함께진해, 항만진해, 고용진해, 명품진해, 열린진해의 5대 공약을 모두 발표했다”며, 진해시민의 요구에 촘촘한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황기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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