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국자 코로나19 모니터링 강화
해외 입국자 코로나19 모니터링 강화
  • 최창민
  • 승인 2020.03.19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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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입국 14일간 능동감시
진주시가 해외입국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 입국자와 국내 집중 발생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사례가 늘고 있어, 이들에 대한 관리강화가 코로나19확산을 막는 관건이라는 판단때문이다.

진주시에 따르면 18일 현재 유럽 전역, 미국, 이란 등 코로나19 다수발생국가에서 입국한 진주시 관계 일반시민은 55명이다.

이들 중 입국 후 14일이 경과하지 않은 43명은 매일 전화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또 시는 정부에서 지역내 입국자 전체 명단을 제공하는 즉시 전원에 대한 능동감시를 실시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정부의 명단공개와는 별도로 여행사, 숙박업소, 이 통장들의 협조로 해외 입국자를 자체적으로 추가 파악하고 있다.

현재 진주시에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지만 자가 격리자는 어제보다 1명이 늘어난 7명이다. 코로나19 다수 발생 국가에서 입국한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가 있어 자가 격리조치 했기 때문이다.

특히 시가 코로나19 집중 발생 지역 1600여명 대학생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에는 현재 142명이 검사에 응하여 138명이 음성 판정받았고, 3명은 안전숙소와 학교 생활관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 후에도 양성으로 확진되는 사례가 있어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발열 등 증상이 있는 1명은 26일까지 안전숙소에 머물게 하고 계속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시는 집중 발생 지역에 있는 학생들은 오는 22일까지 교통편을 최종 확인하고 23일부터 3차례에 걸쳐 권역별로 교통편의 차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코로나19로 유발된 현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위생단체, 소상공인 대표, 관광 여행업체 대표, 문화예술 공연단체, 어린이집연합회 임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가졌다.

회의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지난 2월부터 진주시에서 추진한 경제 대책현황을 설명하고,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향후 추가 경제 대책 마련을 위한 소중한 의견과 지혜를 모았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진주시의회 3개 상임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코로나19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비비 사용, 추경예산 반영 등의 협조를 구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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