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 네거티브 없이 선의의 경경 펼치자!
정의당 “시에서 구로 격하 장본인” 부적격 인물 공천
정의당 “시에서 구로 격하 장본인” 부적격 인물 공천
이달곤(66) 미래통합당 창원시 진해구 예비후보가 지난 20일 최종 경선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다. 이달곤 후보는 창원제2부시장과 창원시의회 의장을 지낸 유원석 후보와 경선에서 최종 승리했다.
이달곤 후보는 이날 “미래통합당 후보로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신 진해구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로지 진해를 위해서 낮은 자세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후보는 이어 “그동안 미래통합당의 아름다운 경선을 치룬 김영선의원,엄호성의원,유원석,김순택,박지원 예비후보님께 감사와 위로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가치와 철학을 받들어서 화합과 통합의 정신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에 각 당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정의당 창원시 진해구 지역위원회는 비판적인 입장을 내봤다.
정의당은 성명을 통해 “미래통합당과 이달곤 후보는 진해구민에 대한 사죄가 최소한의 예의다”고 공세를 폈다.
정의당은 “진해시가 창원시로 흡수 통합될 때 주무부처 장관이었다. 당시 진해시민들이 주민투표를 요구했지만 당시 이달곤 후보는 이를 묵살하고 당시 한나라당이 90%를 차지하고 있는 시의회 의결로 통합을 관철시킨 인물”이라며 “미래통합당의 이번 공천결과는 진해구민을 두 번 죽이는 것이다. 진해시를 역사의 뒤안길로 만들고 당당한 진해시민에서 창원시 진해구민으로 전락시킨 장본인인 이달곤 후보를 공천했다”고 평가절하했다. 정의당은 “이 후보는 그간 사과 한마디 없다가 통합한지 10년이 지난 이 시점에 무임승차하려하고 있고, 구청장 직선제를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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