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에어로스페이스 에듀케이션파크 조성 청신호
사천 에어로스페이스 에듀케이션파크 조성 청신호
  • 정만석 문병기
  • 승인 2020.03.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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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문체부 공모 ‘지역주도 관광개발사업’ 선정
지역관광혁신 기틀 마련·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남도가 문체부 주관 ‘2020 계획공모형 지역관광자원개발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3일 도에 따르면 전국 8개도 152개 시·군이 공모한 이번 사업에서 도내에는 ‘사천 에어로스페이스 에듀케이션파크 조성 사업’이 1·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180억원(국비 90, 지방비 90)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천 에어로스페이스 에듀케이션파크 조성사업’은 사천시, (주)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공군 등 민관군이 연계 협력해 국내 최고의 다양한 항공우주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에어로 스페이스 에듀케이션 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직업체험이 포함된 미래형 관광산업 구축의 새로운 모범사례로 제시한다는 데에 그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이 사업은 핵심사업, 관리운영사업, 인프라 개선사업 3개를 하나의 패키지로 결합해 지속가능한 종합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180억이 투입돼 5년간 연차사업으로 추진된다.
핵심사업은 ‘항공우주과학관 재활성화 사업’이다. 매년 10월 개최되는 사천 에어쇼의 인기프로그램인 ‘공군용 비행시뮬레이션, 문워크 체험’ 등을 상시 운영하고 차세대 항공우주산업의 미래인적자원 양성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의 완제기 생산시설을 견학하는 에듀케이션 파크 활성화 사업도 포함된다.
관리운영사업은 민관군의 사업운영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KAI와 연계해 청년실업해소를 위한 ‘항공부품설계 청년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퇴직자를 대상으로 ‘항공부품제작 시니어아카데미’, 테마별 프로그램 캐릭터 가이드 육성사업도 기획됐다.
또 인프라 개선사업의 경우 우주과학관 내 키즈랜드 직업체험센터 조성, 외부공간 리모델링(야외뮤지엄, 에어로파크 조성),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야간경관활성화 사업으로 계획되어 있다.


도는 이번 사업은 사천 에어로스페이스 에듀케이션파크 방문객수 100만명 유치와 사업기간 내 2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민관군 연계-협력사업 추진으로 다양한 직업체험이 가미된 관광자원개발사업의 모범사례로 제시해 국내 최고의 항공우주컨텐츠 관광지로 발전시켜 지역관광개발 및 도시 재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해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시범사업으로 합천군이 전국 2개소 중에 하나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올해 확대 추진하는 공모에도 사천시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며 “이를 통해 민관군이 연계해 다양한 항공우주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직업체험이 포함된 국내 최초의 미래형 관광산업으로 선도적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만석·문병기기자



[인터뷰] 송도근 사천시장

"산업관광지 잠재력 발휘 '미래형 관광산업' 선도"

 
 
-사업의 배경과 목적은 무엇인가.

▲사천시는 국내 유일의 항공기 생산도시, 항공우주산업의 집적지이다. 항공국가산업단지 등 연계 가능 산업관광 인프라, KAI 등 관련 기업체 50여개, 삼천포공고(항공마이스터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사천교육센터) 교육·훈련 시설기관, 관광시설 콘텐츠(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사천에어쇼, 에비에이션캠프 등) 산업 관광지로서 뛰어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은 시설의 노후화로 최근 교육 및 관광 트렌드를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해 방문객 이 2013년 8만 5000명에서 2018년 4만 4000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재활성화를 위한 개발 사업이 요구되고 있지만, 사천시 자체 추진에 한계가 있다.

-사업추진의 기본 방향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90억 원, 도비 27억 원, 시비 63억 원 등 총 1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된다. 경남도도 문체부 대면심사에 대비하여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사전 컨설팅을 실시,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였으며, 도비를 보조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공군 등 민·관·군이 연계 협력해 다양한 항공우주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천에어로스페이스 에듀케이션파크 조성을 기본 방항으로 설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직업체험이 포함된 관광자원개발사업의 모범사례로 제시하고 주변 관광자원 연계를 통한 미래형 관광산업도 구축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세부 추진 계획은.

▲이번 사업은 핵심사업, 관리운영사업, 인프라개선사업 등 3개 사업으로, 핵심 사업에는 에어로펀 항공우주체험 프로그램 개발사업, 에어로펀 직업체험 프로그램 개발사업, 에어로 스페이스 에듀케이션파크 활성화 사업 등이 포함된다.

핵심 사업은 매년 10월 개최되는 사천에어쇼 축제 프로그램 중 인기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축제기간 중 관람하지 못한 관람객에게 볼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공군 비행시뮬레이션 체험, 문 워크 중력체험 등 사천에어쇼의 인기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관리운영 사업은 민·관·군의 사업운영 조직체계를 구축하는 것이고, 인프라 개선사업은 우주과학관 새 단장과 함께 에어로파크, 키즈랜드 직업체험센터 등을 조성하게 된다.

-핵심 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나.

▲에어로펀 항공우주체험 프로그램 개발 사업이다. 여기에는 무인항공기, 에어레이싱 체험, 경비행기 및 헬기 체험비행, 공군실제시뮬레이터(KT-1) 등 민관군을 연결한 관광코스로 사천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항공우주체험 콘텐츠를 개발·운영하게 된다. 이 사업은 에어로펀 페스티발 체험프로그램 개발 사업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과 공군3훈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운영이 가능하다.

그리고 입체 5D 영상으로 블랙이글스 및 전 세계 에어쇼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가상 관람 콘텐츠 프로그램도 구현한다.

또, 모형항공기제작, 종이비행기 국가대표의 파일럿 교실, 항공과학그림그리기, 전투기 AR/VR 컬러링 체험, 블록으로 나만의 비행기 만들기, 에어글라이더 만들기 체험 등 남녀노소 모두가 체험할 수 있는 에어로펀 놀이체험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하게 된다.

-관리운영사업에는 무엇이 있나.

▲에어로 스페이스 에듀케이션 파크 공동운영추진체계 구축이다. 사천시와 한국항공우주산업, 인간, 전문가로 공동운영추진조직을 구성해 에어로스페이스 에듀케이션 파크의 운영 및 관리를 지역주민과 전문가, 지원업체가 함께 육성할 수 있는 조직체를 구성하게 된다.

또한 지역 업체 및 일자리 지원인데 에어로 드림 항공부품설계 청년아카데미 운영으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청년일자리 창출, 퇴직자의 재취업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에어로 드림 항공부품제작 시니어아카데미 운영으로 관내 미취업자 및 중공업분야 퇴직자들의 고용위기 탈출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인프라 개선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나.

▲에비에이션과 항공우주박물관, 사천첨단우주항공과학관의 비효율적인 관람동선을 재구성해 내용의 연계성을 갖고 항공우주과학과 천문이 접목된 하나의 교육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항공우주 관련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공간인 에어로펀 키즈랜드 직업체험센터, 항공우주를 테마로 한 능동적 어트랙션시설인 에어로펀 유스 어트랙션 직업체험센터 등이 조성된다. 에어로펀 키즈랜드 직업체험센터는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고, 에어로펀 유스 어트랙션 직업체험센터에는 비행시뮬레이터(여객기, 전투기), 무인항공기(드론) 체험, 비상탈출시뮬레이션, 우주자세 체험장, 스카이다이빙체험 등이다.

항공우주박물관 야외공간의 기존 항공기 정비 및 VR을 이용한 가상체험시설을 조성하는 등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하는 에어로 야외 뮤지엄 리모델링 사업과 야간에도 이용 가능한 우주놀이터를 조성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산책형 정원인 에어로 파크도 조성된다.

-관광환경개선사업은.

▲정적인 야외전시장에 별을 상징화한 경관 정원을 설치해 천문대와 연계된 야간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고, 주변이 다소 어두운 공간을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경관의 기능 또한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야간관광 활성화, 방문 편의성,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필수사업이다.

외부공간은 에어로펀 키즈랜드 직업체험센터와 에어로펀 유스어트랙션직업체험센터, 에비에이션센터가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현재의 장애물(철조망)을 제거하고, 순환형 관람동선 체계를 구성해 프로그램간의 연계성 강화하게 된다.

기존 박물관 및 전시관 건물에 프로젝트맵핑으로 우주공간의 다양한 모습을 벽면에 투사해 야간에도 별자리체험과 태양계, 은하의 모습을 체험, 관람할 수 있는 야간경관연출을 구현한다.

별빛 정원을 조성해 별과 관련된 전설과 문학을 주제로 한 테마공간으로 야간 포토존 명소로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항공우주교육공원이 조성된다면 기대효과는.

▲사천시는 사천첨단우주항공과학관 리뉴얼 사업인 ‘사천에어로스페이스 에듀케이션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운영으로 연간 방문객 100만 명 유치, 사업기간 내 2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리뉴얼, 유스 어트렉션 직업체험센터 조성 등 항공우주산업을 기반으로 민·관·군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체험과 교육기능을 접목한 산업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우주산업을 기반으로 직업체험과 교육을 연계한 산업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도 기대된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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