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여야 3당 “총선 앞으로”
경남 여야 3당 “총선 앞으로”
  • 김순철
  • 승인 2020.03.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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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통합당·정의당, 선거체제 전환
21대 총선을 20여일 남긴 가운데 도내 각 정당이 지난주 경남 16개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하고, 23일부터 선대위 체제 및 공약을 발표하는 등 본격 선거 체제로 전환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날 도당 사무실에서 ‘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서 김두관 경남·울산 선대위원장,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 공민배 전 창원시장, 권민호 전 거제시장, 최덕철 전 경남대 부총장 등 5명이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선거를 지휘한다고 밝혔다.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허진수 전 부마민주항쟁기업사업회장, 공천을 받지 못한 지역구 예비후보 등 20명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민홍철 상임선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개혁을 뒷받침하려면 경남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공동선대위원장은 “특정 정당과 싸워 이기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불안하고 불합리한 과거 세력과 싸워 경남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도당 사무실에서 창원권 후보자 희망 공약 발표회를 개최했다.

창원시는 경남 지역구 16개 의석 중 5곳이 걸린 승부처로 직전 총선에서 통합당이 4석을 차지한 곳이다.

창원의창 박완수, 창원성산 강기윤, 마산합포 최형두, 마산회원 윤한홍, 진해 이달곤 등 창원 5개 지역구 공천자 전원이 참석했다.

통합당 사무총장인 박완수 의원이 5명을 대표해 창원지역 공통 공약 3가지를 발표했다.

박 의원은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동대구∼창원 KTX 노선 직선화, 국가산업단지 구조 구도화·제조업 혁신, AGAIN 창원, JUMP 의창창원과 의창구의 최대 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적극 추진 등 4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박의원은 “저를 비롯한 우리 지역사회가 한목소리로 창원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으나, 역대 정부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면서 “공동 공약은 창원지역 모든 후보가 합심해 반드시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경남도당도 이날 오후 후보자들이 공약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도당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으로 경남경제의 새로운 도약, 공공보건의료 확충으로 도민들의 건강권 확보, 그린뉴딜과 R&D로 여는 벤처의 새 지평, 땀이 정직한 사회, 노동이 정의로운 경남, 임금불평 해소를 위해 ‘최고임금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노창섭 경남도당 위원장은 “경남에서 낡은 기득권 정치체제를 깨고 도민들의 삶에 새로운 희망을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민주당 경남 선대위 출범 2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21대총선 경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김두관 의원, 민홍철 도당 위원장등이 총선 승리와 코로나19 극복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미래통합당 창원지역 후보자 ‘필승 다짐’ 21대 총선 창원지역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23일 오전 당 미래도당에서 열린 공약 발표회에서 단체 사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산합포 최형두, 창원성산 강기윤, 창원의창 박완수, 마산회원 윤한홍, 진해 이달곤 후보.

 
정의당 경남도당 총선 승리 다짐 23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정의당 경남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21대총선 경남도당 공약 및 후보자 공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경남 지역구에 출마하는 정의당 후보들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창섭 도당위원장, 하대용 김해갑 후보, 배주임 김해을 후보, 여영국 창원 성산구 후보, 조광호 창원 진해구 후보, 권현우 양산을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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