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옥 시인 시집 ‘까꼬실은 살아있다’ 출간
정인옥 시인 시집 ‘까꼬실은 살아있다’ 출간
  • 박성민
  • 승인 2020.03.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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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총 72편 시 수록
멀구슬문학회 회원으로서 지역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인옥 시인이 첫번째 시집 ‘까꼬실은 살아있다’(오감도, 1만원)를 펴냈다.

2013년 4월 월간 문예사조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한 정인옥 시인은 진주시 까꼬실(귀곡동)에서 태어났다. 지금은 수몰된 까꼬실은 시인에겐 늘 그리움으로 남아있다. 그 그리움을 삭혀 시로 꽃피운 시집이 바로 ‘까꼬실은 살아있다’ 이다.

시집은 5부 총 72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시집 전체에 흐르는 정서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다. 그리고 살아온 삶을 진솔하고 위트 있게 시로 형상화한 것이 정 시인의 시의 특징이다. 4년 전부터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 시창작반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활동을 하면서 잃어버린 고향에 대한 상심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서정적인 가락으로 표현한 시를 창작해 왔다.

강희근 교수는 “정인옥 시인은 이 시집으로 수몰민의 정서와 애환과 추억들을 다 담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경적 정서와 이미지, 애환의 소도구들과 추억 편에서 그런 의도가 강력하게 짚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시인은 시인이 갖는 보편적 정서나 까꼬실이 아니고도 집어낼 수 있는 풍경을 외면하거나 놓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주목된다”라고 평가했다.

박종현 시인은 “정인옥 시인의 ‘까꼬실’은 그리움이다. 그리움이 정 시인의 삶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가꾸어 놓았는지도 모른다. 정 시인의 추억 속에 가장 아름다운 꽃송이로 피어있는 까꼬실, 아름답고 귀한 사람들이 살았던 가귀곡(佳貴谷, 까꼬실)은 이제 정 시인만의 까꼬실이 아니다. 모든 실향민들의 마음속에 ‘그리움’이란 애틋한 이름으로 꽃 핀 고향이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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