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경남 최초 긴급재난소득 지원
고성군, 경남 최초 긴급재난소득 지원
  • 김철수
  • 승인 2020.03.24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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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재난관리기금 도비 매칭
고성형 전 군민 세대별 차등 지원
국비로 저소득층 한시 생활비도
백두현 군수는 24일 오후 군청 중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경남고성형 긴급재난소득지원’ 등 ‘고성군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백 군수는 “군민이 없으면 군수도, 군의회도, 행정도, 예산도, 없다. 군민과 함께 비를 맞고 우산을 펼치기 전에 서로에게 내미는 손바닥우산으로 한 두 방울의 비를 피할 수 있는 마음가짐으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에 각 계층별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긴급히 필요한 예산이 전체 159억7900만원이다. 이 가운데 148억여원은 코로나19 긴급지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다는 것이다. 나머지는 세금감면, 성금 등 비예산지원은 11억1000여만원이다.

첫째 경남형 긴급재난소득 지원은 재난관리기금에서 도비 매칭사업으로 추진되며 중위소득 51%에서 100% 이하, 총 1만977세대에 세대별 30만원에서 50만원 차등지급한다. 1~2인세대 30만원, 3~4인세대 40만원, 5인이상 세대 50만원씩 총 29억30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또 경남 최초로 추진하는 고성형 긴급재난소득 지원은 경남형 긴급재난소득에 포함되지 않은 중위소득 100% 초과, 전 군민에 대한 지원이다. 총 1만374세대에 세대별로 차등 지원하며 1~2인 세대 30만원, 3~4인 세대 40만원씩, 5~6인세대 50만원씩 총 27억7300만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둘째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지원 사업은 중위소득 50%미만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총 3296세대에 세대별, 가구원수에 따라 40만원에서 최대 194만원까지 차등지급 하며, 소요사업비는 총 14억원 전액 국비이다.

또한 아동수당대상자 지원사업은 관내 만 7세 미만 아동, 총 1233세대에 1인당 총 40만원 상당의 바우처카드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총 6억6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 밖에도 청년 실직자 긴급 생계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인 2020년 1월 20일 이후 실직하고 고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18세 ~ 39세 청년 35명에게 1인당 총 100만원을 2개월에 나누어 긴급 생계비 지원 및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 지원 등 위기 극복에 나서기로 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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