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 본격화
김해 장유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 본격화
  • 박준언
  • 승인 2020.03.24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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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실시계획 인가 고시
2000억원 투입 2023년 완공
김해 롯데아웃렛과 마주보고 있는 장유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이 10년 만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김해 장유신문지구 개발사업은 롯데아웃렛 북쪽 55만7000여㎡ 생산녹지를 자연녹지로 용도변경해 주거용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김해시는 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제출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서에 대한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돼 내달 3일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오는 5월 착공해 2023년 완공 계획이다. 환지(煥地)방식으로 개발되며 사유지는 46만5039㎡, 국·공유지는 9만1583㎡다.

이 지역에는 2966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단독·공동주택이 조성되고 도로, 주차장, 공원, 학교, 유수지 등도 법적기준보다 넓게 형성돼 쾌적한 도시기반시설을 갖추게 된다.

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측은 지난 2009년 7월 경남도에 김해시 신문동 26-8번지 일원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제안했지만 2011년 반려됐다. 조합측은 2013년 김해시에 제안서를 다시 제출했다. 하지만 사업대상지 내 초등학교 부지 해결이 늦어지고 이에 따른 관련 행정절차 전체가 지연되면서 사업진행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따라 완공시점도 2018년에서 2021년, 2023년으로 연장됐다.

시는 신문지구가 완공되면 김해 남부권인 장유의 도시기반 시설이 확충돼 지역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2035년 장유지역 인구 목표인 20만명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해시 박상경 도시개발과장은 “2019년 12월 준공한 율하2지구 택지개발사업에 이어 신문, 신문1 등 장유신문지역 도시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명품도시 김해로 한 계단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 장유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 위치도.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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