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남자재 200억원 우선 구매
LH, 경남자재 200억원 우선 구매
  • 강진성
  • 승인 2020.03.24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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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 확정
시설안전공단, 상수도 안전 점검
세라믹기술원·KTL 오픈랩 구축
경남혁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이 지역발전을 위해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남에서 생산한 공사용 지급자재를 대거 구입하기로 했다.

24일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153개 공공기관과 함께 ‘2020년 지역발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전공공기관은 혁신도시법에 따라 2018년부터 매년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

올해 계획에는 지역물품 구매가 대거 포함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부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혁신도시에서는 LH가 대규모 물품구매에 나선다. LH는 경남지역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공사용 지급자재를 200억원(전망치) 가량 우선 구매할 계획이다. 공사용 지급자재는 발주자가 건설공사에 사용될 재료를 구매해 시공사 및 하도급업체에 지급하는 건설 자재를 의미한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경남지역 지자체와 함께 상수도시설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혁신클러스터 산업육성을 위한 오픈랩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 타 혁신도시 주요계획은 △주택도시보증공사(부산)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기금 10억여원 조성 △한국사학진흥재단(대구) 2022년까지 3000여명 행복기숙사 4곳 건립 △대한석탄공사(강원) 탄광지역 도시재생사업 추진 △한국도로공사(경북) 태양광 발전사업 수익 지역 환원 등이다.

국토부는 이전기관이 지역발전계획을 충실히 수립하고 실행에 옮기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지역발전계획을 토대로 이전기관의 연도별 지역발전기여 정도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기로 했다. 또 지역발전계획 수립·시행에 대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주현종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이전공공기관들이 3년째 매년 혁신도시 지역발전을 위한 부단한 노력에 감사하다”며 “지역발전계획이 당초 목표대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재정적 지원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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