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어업인 융자금 연장 중앙정부에 건의
고성군 어업인 융자금 연장 중앙정부에 건의
  • 김철수
  • 승인 2020.03.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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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어 소비 감소 양식어업인 위해
고성군은 코로나19로 인한 활어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양식어업인을 위해 양식시설현대화와 농어촌진흥기금 융자금 거치기간 연장을 중앙정부에 건의한다.

25일 군은 영세어선 면세유 지원한도 확대 등에 33억4800만원을 추경을 통해 긴급 투입하고, 양식시설현대화에 91억원, 농어촌진흥기금 16억원 등 107억원의 거치기간 연장을 3년에서 6년, 1~2년에서 2~3년으로 각각 연장과 상환 부담을 완화해 줄 것을 경남도에도 건의했다고 밝혔다.

또 장기적으로 소비감소 등 가격 안정화를 위해 수산물 유통센터건립 20억원, 다목적 자동화 해상작업대 10억원을 2021년도 국·도비 사업으로 지원을 건의 중이다.

군은 영세어선 출어경비의 40%이상을 차지하는 유류비 경감을 위해 1억 8000만원을 투입, 현재 유류비 보조율 10%에서 2배인 20%로 확대를 통해 경유 사용어선 649척(관내 등록어선 74%)의 직접적인 경영비 부담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성군의 주력 수산물인 굴은 1556톤, 가리비 332톤, 미더덕 975톤, 활어 320톤이 출하 가능하나 소비심리 위축으로 판매가 부진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고, 어선어업도 어획 수산물의 판매가 줄어 경비부담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고성군은 판매가 부진한 굴, 가리비, 미더덕 등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사업비 2000만원 투입, 오는 4월 10일~11일 2일간 고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비대면 방식인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백두현 군수는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다양한 수산물 소비촉진을 통해 코로나로 인한 경제침체 파도를 넘어 공생의 바다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고성 수산물의 소비 촉진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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