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만가닥버섯 ‘백만1호’, 품종보호출원
느티만가닥버섯 ‘백만1호’, 품종보호출원
  • 김영훈
  • 승인 2020.03.29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느티만가닥버섯 백색 신품종인 ‘백만1호’를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만가닥버섯은 주름버섯속 송이버섯과에 속하는 버섯으로 활엽수 그루터기 등을 분해시키는 목재부후균에 해당된다. 테르펜에 의한 항종양효과, 열수추출물에 의한 항암효과, 항알러지효과, 힙신에 의한 항균효과, 말모린에 의한 항바이러스효과, 면역증강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다른 버섯에 비해 재배기간이 긴 편에 속하며 배양이 완료된 후에는 후숙기간이 필요하여 버섯종균 접종이후 수확까지 평균 110일 정도가 소요된다. 백색품종의 경우 갈색품종보다 5일 이상 재배기간이 더 많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안정적으로 생산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재배확대 및 소비시장 형성에 있어 커다란 애로점이 되고 있다.

이에 도농업기술원은 배지제조 후 종균접종, 배양 및 생육, 수확까지 61일 이내에 수확 가능한 느티만가닥버섯 백색 신품종 ‘백만1호’를 육성하고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했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고품질의 재배기간이 단축된 속성재배형의 백색품종이 농가에 보급될 경우 버섯 품목의 다양성 확보 및 느티만가닥버섯의 수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