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지역구 74명…내달 2일부터 선거전
16개 지역구 74명…내달 2일부터 선거전
  • 김응삼
  • 승인 2020.03.29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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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대 1경쟁률 …산청·함양·거창·합천 7명 출마
후보등록 첫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로 차분한 운동
제21대 총선 후보자등록 이후 첫 주말을 맞이한 경남 여야 후보들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초반 기선잡기에 주력했다.

후보등록 이후 첫 일요일인 29일 도내 16개 지역구 각 후보들은 유권자 표심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총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면서 각 후보자들은 선거운동을 놓고 고심이 깊다. 사태 장기화로 총선 투표율 저하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된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벌이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여파로 선거유세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후보들은 교회·성당 등 종교행사장 보다 등산로 입구,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후보들은 악수 대신 가볍게 인사를 하거나 주먹을 가볍게 부딪치는 인사로 유권자들을 만났다.

앞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6∼27일 이틀간 진행한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도내 16개 지역구에 정당·무소속 후보 74명이 최종 등록해 평균 경쟁률은 4.62대 1을 보였다.

2016년 20대 총선(54명), 2012년 19대 총선(55명) 때보다 후보자가 크게 늘었다. 성별로는 남성 65명, 여성 9명이고, 20대 국회 원내 1·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16개 지역구에 모두 후보를 냈다. 원내 정당 중에서 민생당 3명, 정의당 5명, 우리공화당 5명, 민중당이 4명 후보등록을 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은 16명, 무소속은 9명이 나섰다.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에는 7명이 출마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창원성산·진주갑·거제 각 6명, 창원 의창·진주을·김해을이 각 5명, 나머지 지역구도 최소 3명 이상 출마하는 ‘다자구도’를 보였다.

여야도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하고 전열을 가다듬었다. 내달 2일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오름과 동시에 여야는 13일 간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친다.

이번 총선은 ‘원내 1당’을 차지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양당이 제시한 총선 목표는 지역구 130석, 비례대표 17석 등 147석 확보다.

1당이 되기 위한 의석수 기준은 지난 총선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20대 총선 결과는 민주당 123석(지역구 110+비례대표 13), 새누리당(현 통합당)122석(지역구 105+비례대표 17), 국민의당 38석(지역구 25+비례대표 13), 정의당 6석(지역구 2+비례대표 4), 무소속 11석으로, 당시 민주당은 120석이 조금 넘는 의석으로 1당이 될 수 있었다.

총선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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