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9보병사단은 지난 27일 군북 전통시장 상인회와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함안군의 침체 된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 아래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는 시점을 고려해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운영함은 물론, 매월 5일장(4·9일) 군북 전통시장의 물품을 적극 홍보하고 구매할 계획이다.
부대는 현재 경남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지역농산물 꾸러미 세트를 적극 홍보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I ♥ 경남 DAY’,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희망의 꽃 한 송이 프로젝트,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장병 급식 편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육군은 더욱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상인회와 협약을 하게 됐다.
인사참모는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으로 인해 농·수산물을 생산하는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면서 “지역방위사단으로서 지역 민생·경제 안정화 또한, 우리 군이 지켜나가야 할 또 하나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북 전통시장 상인회 강대석 회장은 “지역에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이웃사촌인 39사단이 있어서 든든하다”며 “전통시장도 품질 좋은 물품을 공급하고 원산지 및 가격표시 이행 등 지역주민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