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예술 희망 메시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프로젝트인 ‘경남예술희망백신 ON-SPRING’이 지난 3월 김해에서 처음 열린데 이어 각 기관 단체가 동참한 가운데 경남 전역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경상남도, 경상남도 의회 등 11개 기관 · 단체가 함께 개최하며 감염병 확산과 같은 재난상황에서 오프라인 활동이 어려운 문화예술인이 온라인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의 활력증진 및 사회공동체의 유대감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남지역 문화예술인 온라인 공연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1일 오후 7시에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예술 희망백신 ON SPRING #1. 창원, 우리는 여전히 연결되어 있다’를 연다. 이날 공연은 창원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블루스 리 밴드 외, 제네시오 신용운 마술사, 주선언 등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무관중 공연으로 유튜브 채널 ‘온스프링’을 통해 실시간 방송될 예정이며 댓글을 통해 아티스트와 도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경남도민 누구나 코로나 19초 응원 메시지 영상으로 온라인 공연에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이후 다양한 분야의 시민 참여 영상을 포함하여 온라인 공연 이후 별도 송출할 예정이다.
제2회 공연은 오는 8일 진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4월 한 달 동안 4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참여 신청을 통해 도내 문화공간과 지역예술인을 선정하고 음악을 비롯한 여러 장르의 공연 예술을 선보인다. 또한 지역의 문화예술공간 및 예술가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영상으로 담아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예술 희망백신 ON-SPRING’ 에 관심 있는 도민들은 누구나 4월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19시 유튜브 채널 온스프링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공연을 시청하며 참여하면 된다.
후원을 희망하는 도민은 감동후불제로 지정된 계좌(경남은행 615-07-0002960 지역문화공동체 경남정보사회연구소)에 후원하거나 기부를 할 수 있으며, 모금된 성금은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를 통해 코로나19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시민에게 후원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동참을 희망하는 기업은 지정기부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모금된 기업 기부금은 ‘ON-SPRING’ 프로젝트가 경남 전역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전액 사용하여 문화예술 온라인 플랫폼이 지속적으로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해문화네트워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도민들의 불안감과 우울함, 무기력증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고 하며 “온라인 콘서트 ‘ON SPRING’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연결되어 있고 관계 맺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많은 도민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