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춘추]마음의 면역력을 높여라
[경일춘추]마음의 면역력을 높여라
  • 경남일보
  • 승인 2020.03.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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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재 한마음마인드 교육원 명예원장
오세재

신종 코로나의 치사율은 5%쯤 된다고 한다. 그러면 95%의 생존율이 있다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보다 치사율이 더 높은 병들이 많다. 우리 몸 안에는 면역세포가 있다. 백혈구 안에 침입하는 세균을 찾아 공격하는 NK세포들이 있다. 우리 몸은 전쟁터다. 병균이 이기면 병에 걸리는 것이다.

우리 마음이 건강하면, 모든 어려움을 다 이길 수 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마음이 건강해진다. 오프라 윈프리는 마음이 건강한 여성이다. 그녀의 건강비밀은 하루 동안 일어난 일들 중 다섯 가지를 찾아 감사하는 것이다. 거창하거나 화려하지 않고 지극히 일상적이다. ‘얄미운 짓을 한 동료에게 화내지 않고 참을 수 있었던 나에게 감사합니다’ 같은 내용이다. 그녀의 성공기는 ‘인생의 성공 여부는 온전히 개인에게 달려있다’는 ‘오프라이즘’을 낳게 되었다. 그녀의 성공 밑거름은 바로 ‘감사’로 자신의 수치심을 이긴 것이었다. 사생아로 태어났고, 어려서 성폭행을 당했고, 미혼모가 되었고, 비만과 마약, 누구에게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수치심. 그것을 마음에서 이기면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된다. 그녀는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가진 모든 사람들을 다 이해하고, 받아주고 공감하며, 새로운 길을 제시해 줄 수 있었다.

사람들이 사노라면 죄가 생기고, 어둠이 생긴다. 남들이 이런 나를 알면 어떻게 생각할까 하며 가리고, 가면을 쓰면서 인생이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존재가 된다.

‘인간은 감정의 존재다’라는 것은 의학적으로 밝혀졌다. 생각이 감정에 작용하는 것보다 감정이 생각에 명령을 내리는 것이 3배 더 많다고 한다. 내가 감정을 다스릴 것인지 내가 감정의 다스림을 받아야 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내 감정을 잘 다스리고 방향을 바꿀 수 있다면 훌륭한 인격이라 할 수 있다.

음악의 성인 베토벤. 그는 30세가 넘으면서 귀에 이상이 생겨 소리 듣는 것이 어려웠다. 그가 가슴에 품은 불멸의 여인과 사랑에 실패를 하고, 돈 벌이가 안돼서 집세도 밀리고, 마음을 두드리는 운명의 죽음 같은 모든 절망의 조건은 계속 되었지만 그는 그것에서 박차고 일어났다. 그것이 피아노 협주곡 5번 운명이다. 마음 면역력의 힘이 놀랍지 않은가? 나는 감기가 찾아오면 홍삼제품을 다양하게 먹는다. 몸의 면역력을 키워 몸이 감기를 이기게 한다. 마음의 면역력을 감사로 키우면, 당신도 운명을 바꾸는 새로운 인생 협주곡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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