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계태권도선수권 10월로 연기
2021 세계태권도선수권 10월로 연기
  • 연합뉴스
  • 승인 2020.03.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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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일이 내년 7월 23일로 확정되면서 세계태권도연맹(WT·총재 조정원)도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최 일정을 조정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도쿄올림픽을 내년 7월 23일∼8월 8일, 패럴림픽을 8월 24일∼9월 5일 개최하기로 30일 합의했다. 도쿄올림픽은 애초 올해 7월 24일∼ 8월 9일, 패럴림픽은 8월 25일∼9월 6일 열릴 예정이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미뤄진 도쿄올림픽의 새 일정이 정해지면서 WT는 내년 5월 16일∼23일 중국 우시에서 치르려던 2021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10월로 연기했다. WT 관계자는 31일 “세계선수권대회를 올림픽 개막 두 달 전에 개최하는 것은 선수들의 부상 우려를 비롯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아 대회 조직위원회와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쿄올림픽은 연기됐으나 WT는 이미 배분된 올림픽 출전 쿼터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올림픽 태권도 종목에는 남녀 각 4체급씩, 총 8개 체급에 128명이 출전한다. 현재까지 WT 올림픽 랭킹,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 랭킹과 아프리카·오세아니아·팬암 대륙 선발전을 통해 전체의 68%에 해당하는 87명의 선수가 도쿄올림픽 태권도 종목 출전권을 가져갔다.

한편, 4월에 개최하려다 코로나19 여파로 일단 6월로 연기해 놓은 아시아와 유럽의 도쿄올림픽 예선전은 더 미뤄질 전망이다. 도쿄올림픽 연기로 무리하게 대회를 강행할 필요가 없어져 올해 안이나 내년 초에 예선을 끝내기로 논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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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의 새 일정이 정해지면서 WT는 내년 5월 16일∼23일 중국 우시에서 치르려던 2021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10월로 연기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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