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문화예술인에 긴급 지원
창원시, 문화예술인에 긴급 지원
  • 이은수
  • 승인 2020.04.01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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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 지원대책 간담회
9개 분야 8억6000만원 지원

“무관중 공연이라도 하게 해주세요!”

창원시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받고 있는 문화예술인에 대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

문화예술인의 경우 사회적 거리 운동 등 대중이 모이는 문화예술행사가 전면 취소되고, 이미 예약했던 문화행사 대관마저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고 있으며, 경기 침체로 예술품이 잘 팔리지 않는 등 창작활동 위축으로 주 수입원이 사라지면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31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에 대해 긴급 지원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창원시 5개 예총 회장 및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문화예술인 지원대책 방안과 의견을 교환하고 비상시국을 헤쳐나가기 위한 신속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인들은 생계가 막막한 현 사태를 매우 우려하며, 그간 해오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대한 대책과 함께 연기된 공연의 경우 무관중 공연이라고 하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부에서 문화예술인을 위해 현재 지원 중인 사업은 코로나19 예술인 긴급생활자금 융자 긴급 지원, 창작준비금 지원사업 우선 지원, 기초공연예술 소극장 공연기획·제작 등 지원확대, 예술인 및 예술단체 공연 등 제작비 지원, 코로나19 피해 예술단체 손실금 보상지원 등이다.

시는 이와 별도로 문화예술인 추가 지원을 위해 예술인단체 창작활동 장려 무관중공연 보상금 지급(8000만원), 예술인단체 예술활동 영상 온라인 전시회 개최(5000만원), 코로나19 취소 행사·축제 예산을 특별 문화예술행사로 지원(7억원), 코로나19 패해 예술단체 손실금 보상 지원(3000만원), 상반기 연기된 행사 조기 개최 등 탄력적 운영, 시립예술단 공연 관람료 할인을 통한 관람객 증가 유도, 하반기 공연·전시 집중 예상에 따른 공연 공간 부족 해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예술인 운영 시설 방역 지원, 창작준비금 신청 등 정부지원 시책에 대한 적극적 행정 뒷받침 등 9개 분야 8억6000만원이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전례 없는 경제 타격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피로도와 피해 범위가 누적 및 확산되고 있는 만큼 상식을 뛰어넘는 담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며, 이번 대책이 문화예술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는 31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에 대하여 긴급 지원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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