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공무원이 지역경제 살리기 앞장
거제시는 공무원이 지역경제 살리기 앞장
  • 배창일
  • 승인 2020.04.01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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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여명 6억 상당 지역 상품권 구매
거제시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시공무원들의 자율적인 동참으로 6억 원 상당의 거제사랑상품권을 구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품권 구매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소비촉진을 통해 극복하고자 하는 거제시 공무원들의 의지가 대폭 반영됐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공직사회가 앞장서자는 의미로 1200여 명의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동참, 6억1300만 원의 거제사랑 상품권을 구입키로 한 것이다. 세부 구매내역을 살펴보면 복지 포인트 223명 1억500만 원, 성과급 관련 499명 4억3100만 원, 급여 1083명 7700만 원 등이다.

직원들은 이번 특별 상품권 구매 외에도 지난 2012년부터 약 76억 원 가량의 거제사랑상품권을 구입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 향후에도 지역소비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품권을 구입할 계획이다. 직원 A씨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라 직원들도 고통분담에 동참하게 됐다”며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3개월 간 급여 30% 반납을 결정한 변광용 거제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상권이 위축된 상황에서 이번 상품권 구입이 직접적인 소비로 이어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동참해 준 직원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 공무원들은 부서별로 지역 내 점포를 이용하고 홍보하는 ‘힘내라 거제’ 캠페인을 비롯해 매주 금요일 구내식당 휴무를 통한 골목식당 활성화, 농·수산물 공동 구매, 부서별 간식용 과일 꾸러미 구입 등의 활동으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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